태국 화장실 문화는 어떨까요?
요즘은 우리나라 화장실은 어디가나 명품 반열에 들지만 그렇게 된 것은 불과 몇 십 년전.
내가 젊은 시절만 해도 시외 버스 화장실이나 공중 화장실은 엄청났죠.
마치 화생장 교육장이나 생물 도감에 나오는 실물 전시장 같은.
차라리 그 시절에는 태국 쪽이 더 나았지 않았나 싶어요.
처음 태국에 여행 때 어딜 가나 기본은 했으니까 말이죠.
지금은 일반적인 모습은 우리가 조금 나아 보이지만 공공 건물의 화장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많이 애용하는 라차팟 대학 화장실 모습도 우리나라 대학의 화장실과 크게 다르지 않고요.
우리나라도 깨끗하지만 태국도 무척 깨끗해요.
딱 한 가지 다른 게 있긴 하네요.
다른 것보다는 한국에는 없는 게 있는 거.
그건 큰 일 보는 곳에 물총(?)이 있는 것입니다.
왠 물총 하겠지만 틀림 없는 물총입니다.
사실 그 물총은 비데 대용입니다.
이걸 처음 본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용무로 이걸 사용했다는 말도 있기는 했어요.
어디다 사용했을까요?
이걸 사용해 보면 우리나라 화장실에도 써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화장실 안에는 우리나라처럼 뭘 해라 마라 몇 개 붙어 있습니다.
마치 예절 교육은 화장실 담당인 것 같아 보이는 건 똑 같습니다.
뭐라 써 있을까요.
대략 눈치로 알 수는 있겠지만 정확하게 알아 보도록 하죠.
우선
กรุณากดนำ้เมื่อเสร็จภารกิจ
볼 일을 본 다음 물을 내려 주세요.
กรุณา 해 주세요
กด 내리다.
นำ้ 물
เมื่อ 때
เสร็จ 끝내다.
ภารกิจ 볼 일
ห้ามสูบบุหรี่
금연, 즉 담배 피우지 말라는 경고.
단어 하나 하나 풀어 보면 이렇습니다.
ห้าม 하지마(금지)
สูบบุหรี่ 흡연
두 개가 사이 좋게 놓인 쓰레기 통은 무어라고 쓰여졌을까나.
ขยะเปียก 젖은 쓰레기
ขยะ 쓰레기
เปียก 젖은
ขยะแห้ง 마른 쓰레기
ขยะ 쓰레기
แห้ง 마른
참고로 여기 화장실에는 없지만 도처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표어입니다.
แห้มที้งขยะ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ห้าม 하지마(금지)
ที้ง 버리다
ขยะ 쓰레기
어렵죠?
하지만 눈치가 그네 정도만 되어도 사는데 문제가 없다는 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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