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뉴스.
태국의 전 총리 잉락 친나왓이 총리 재임 시절 추진했던 쌀 수매 정책과 관련된 혐의로 기소되어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
잉락은 쿠데다로 쫓겨난 탁신 전 수상의 여동생입니다.
잉락은 총리 재임 때(2011.8.5~2014.5.7)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정부가 농민들로부터 쌀을 구매하는 정책을 실시했었습니다.
당연히 농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정책이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된 비리를 방치하여 정부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인데, 태국 쿠데다의 주역이자 현 수상인 쁘라윳 찬 오차/Prayuth Chan-ocha가 뒷 배경이라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 쁘라윳 엉아가 잉락 재판에서 지지자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계속 까불면 혼날 거라는 협박을 하였다는 뉴스입니다.
둘째 뉴스
넨캄(Nen Kham)이라는 법명으로 더 잘 알려진 위라폰 쑥폰(Wirapol Sukphol, 38)이라는 땡땡이 스님이 미국에서 추방되어 태국 특별조사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요즘 태국 화제거리가 되는 뉴스입니다.
이 땡땡이 스님도 문제가 많기는 하지만 더 나쁜 놈들이 드글드글한 태국 사회에서 만만한 한 놈만 패기 현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 수상 뿌라윳도 털면 이 땡스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셋째 뉴스.
태국 옆 나라 미얀마에서 들려 온 슬픈(?) 소식입니다.
아웅산 수키가 이끄는 이른바 민주 세력(?)이 권력을 잡았지만 진실을 전하려는 기자들을 대하는 태도는 전과 다르지 않다는 뉴스입니다.
반군의 움직임을 취재하여 보도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간단한 재판 후 교도소에 보내졌다는데 쇠사슬로 굴비 엮듯 엮은 것은 슬픈 장면이네요.
넷째는 광고입니다.
'한국의 맛 2017' 행사가 센트럴 푸드 홀에서 열릴 거라는 홍보군요.
나열된 상품을 보니 대부분 낯익은 것들인데 생소한 물품도 있네요.
핵불맛 어쩌고 하는
얼마나 매우면 핵까지 등장시킬까 싶네요.
입안에서 핵이 터진 것 같은 혹독히 뜨거운 매운 맛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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