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다시 시작된 축구 경기.
오늘은 6시부터 경기가 시작이라서 시간에 맞춰 나가려는데 하늘이 심상치가 않았어요.
비가 올까?
일기예보를 보니 비 소식이 없어 그냥 갔는데.
경기장에 도착하자 쏟아 붇는 비.
다행히 경기 시작 시간이 되니 비가 잦아지더이다.
오늘은 이용래 선수가 레귤러 멤버로 나옵니다.
전반은 지루한 공방.
제대로 된 숫도 없었고.
그런데 후반이 시작되자 골 러시가 시작됩니다.
상대방 수비가 찬 볼이 한 풍뎅이 얼굴을 맞고 다른 풍뎅이에게로.
그게 멋진 패스와 발리 킥으로 이어져 첫 골.
상대방은 선수들을 올려 공격에 나서니 뒷 공간이 헐렁해지고.
곧이어 2 : 0
그리고 3 : 0
또 그리고 4 : 0
이용래 선수는 3 : 0에서 교체.
오늘 제대로 얻어 걸린 상대 팀은 수코타이 FC였어요.
수코타이 상징은 황금박쥐이더만 박쥐들이 비가 오락가락 한 오늘 일진이 안 좋았나 봅니다.
제대로 얻어 걸렸네요.
그에 비해 장수풍뎅이 응원단은 모처럼 신이 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이 좋지 않아서인지 관중은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역시 이기니 재미가 몇 배입니다.
'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라이] 사차인치(Sacha-Inchi)라는 거. (0) | 2018.06.11 |
---|---|
[치앙라이] 6월 둘째 주일 예배 (0) | 2018.06.10 |
[치앙라이] 프로 야구 생중계로 보기 (0) | 2018.06.08 |
[치앙라이] 우리집 잭프루트 근황 (0) | 2018.06.05 |
[치앙라이] 6월 첫째 주일 예배 (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