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
일부러는 아니고 가다 보니 마침 치앙마이 가는 날입니다.
오랜만에 치앙마이에 와서는 숙소를 잡고 방 안에서 축구 경기를 기다립니다.
흐리다가 비가 오고.
놀다 보니 축구 경기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한국은 9시지만 여기는 7시에 시작하니 일찍 보고 결과를 한국에 알려 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ㅎ
엥?
이거 농담인거 다 아시죠? ㅎ
암튼 한국은 11시에 끝나지만 여기는 9시면 끝나니 시간은 아주 좋네요.
도이수텝이 보이는 전망 좋은 홀에서 축구 경기를 봅니다.
모처럼 대한민국도 외치려다 다른 사람들이 있어 속으로만.
다행히 전반은 비겼고.
하지만 공격이 영~~~
후반에 찝찝하게 골 먹어 1패.
그래도 마지막에 헤딩슛이라도 있어 덜 서운하네요.
그전에는 제대로 된 슛 하나 없었으니.
스웨덴도 썩 잘하진 못하더이다.
내 생각엔 우리나라가 속한 조에서 오늘 두 팀이 탈락 각이 아닐까 싶네요.
독일은 독이 올라서 우리나라는 더욱 더 비상 걸렸구요. ㅠ
여기서 느끼는 게 그러네요.
우리나라는 월드컵 나가서 잘 하니 못하니 하지만 그렇게 열기가 높은 태국은 월드컵은 정말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이런 나라들에 비하면 월드컵에 나간 자체만으로 대단하달 밖에.
아무튼 우리나라 화이팅입니다.
혹시 아나요?
멕시코를 이기고 독일도 이겨 2승을 챙길지.
꿈 같은 이야기이지만 잊지 말자구요.
2002년 우리나라를 달구었던 구호.
꿈*은 이루어진다.
Go~~~ Korea!!
그런데 그 꿈이 혹~~~~~~시 강아지 개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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