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는 언제 완공될지는 잘 모를 서부 우회도로가 또 일부분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빅씨 2가 있는 공항 입구 삼거리에서 1207번 매파루앙로를 잇는 도로가 왕복 사차선으로 잘 연결되었습니다.
매파루앙로 연결부에서 매꼭을 넘어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면 모든 공정이 끝나겠네요.
저번에 보니 매꼭을 건너는 다리는 완공이 된 것으로 보여 얼마 안 있으면 전 공정이 완성될 듯하기도 합니다만 될 듯 되는 태국이라서 언제 완공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살다 보니 천천히 해서 그렇지 결국은 되더이다.
우리 빨리 빨리 정신이 비정상일 수도 있지요.
공항 입구 삼거리는 이제 사거리가 되었습니다.
일요일을 기해 정식으로 개통이 되었지만 그 동안 비공식으로 차량이 다니기는 했습니다.
비공식 개통이라 그런지 가끔씩 배짱 좋게 역주행하는 오토바이나 차량이 있어 깜딱 놀란 적도 많았어요.
전체가 개통이 된 것이 아니라 크게 이용할 일은 없어 보이지만 완전 개통하면 우리 동네 반두에서 씽하 농장 방면은 크게 단축이 되지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직은 완공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 살면서 치앙라이가 많이 변해 가는 걸 느낍니다.
차량의 수도 무지 많아졌고, 도로도 갈수록 잘 정비가 되고.
물론 부대 비용은 점점 비씨지기도 하네요.
역시 편함은 돈과 직결됩니다.
역시나로 끝날 줄 알았던 명성교회 판결은 그래도 아직은 이 땅의 교회가 희망이 있다는 걸 보여 줍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이런 말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더 지켜 봐야 되겠지만 일단은 기분이 좋습니다.
일요일부터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일단 그쳤네요.
태풍 위파(wipha)의 영향이라고.
태풍이라고 해도 바람은 없고 비만 왔어요.
비가 오면 시원해서 좋고 날이 개면 뽀송 뽀송해서 좋고...
한국 폭염을 생각하면 참 좋은 곳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눈깜박거릴 때마다 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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