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0 살이

[충주] 남산에서 만난 산수국

정안군 2020. 6. 25. 16:06






백당나무가 아직도 피는 분이 계셔?
양지가 아니라 음지라서 늦게 피셨는가?
그런데 잎을 보니 백당나무가 아니고 산수국이었다.
잎이 세갈레는 백당, 깻잎 모양이 산수국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토양의 상태에 따라 꽃의 색깔이 바뀐단다.
산성이면 푸른 색, 알카리성이면 붉은 색 그리고 중성이면 흰색.
이걸로 보면 산수국 꽃이 살짝 파란색이니 아래의 흙은 약산성인 듯 보인다.
그나저나 백당나무와 산수국 꽃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산수국보다 백당나무가 꽃이 일찍 피고 보편적으로 더 크게 자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