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한 말채나무.
사실 말채나무인지 100% 확신할 수도 없다.
영 자신이 없어 탐구에 탐구를 계속해 말채나무일 확율이 97.5% 정도가 되었다. ㅎ
그래서 올린다.
나무를 지켜보니 판별할 수단은 꽃이 제일 좋다.
사실 꽃이 지고 나면 무슨 나무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더라.
요즘은 그 동안 열심히 꽃을 피웠던 나무들이 열매를 키우고 있다.
이것은 조물주가 모든 생물에게 준 신성한 의무이다.
네 씨를 많이 퍼뜨리거라.
종족 번식의 의무이다.
자연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렇게 많이 남산에 올랐는데 이런 나무와 꽃들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 왔을까?
역시 그 말이 맞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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