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둥이 지우가 사랑하는 노란색을 강렬하게 뿜어내는 예쁜이.
바로 산괴불주머니.
괴불은 옛날 어린이들이 주머니 끈 끝에 차는 노리개를 말한다고 한다.
노란 꽃송이 모습이 괴불을 닮아 그런 이름을 달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친구들은 함께 모여서 지내는 것이 좋은 듯 대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식용으로는 쓰이지 않지만 약용으로 쓸모가 있다고.
들의 개나리가 노란색으로 이른 봄을 장식하듯 이 신괴불주머니는 같은 색이지만 색이 약한 생강나무 꽃을 이어 초봄의 산을 장식한다.
강렬한 노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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