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돌풍이 불고 멀리서 마른 번개가 번쩍.
그리고 잠시 후 아주 쏟아 붓네요.
그렇게 한 시간 조금 넘게 진행하더니 날은 개고 온도는 뚝.
언젠가 태국 빠이에서 40도 되던 날씨가 비가 세차게 내리고 그치더니 온도가 무려 29도로 떨어져 추위를 느꼈던 생각이 납니다.
요즘 우리나라 비 오는 모양새가 어째 태국을 닮아 갑니다.
그리운 태국을 이렇게라도 맛보라는 계시인가요?
그제 어제 찜통 더위라서 밤에 에어컨 덕을 보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오늘은 선선해져서 그냥 자도 되겠네요.
그것도 태국과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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