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내일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교사 생활을 하다가 퇴직하시고 남은 생애를 태국에서 보내겠다며 매사이에서 지산법(손가락으로 계산하는 방법이랍니다)과 영어를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치고 계신 오선생님께서 손님을 모시고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오선생님과 같이 오신 분은 대전에서 살고 계시다는.. 치앙라이 일상 2014.01.12
[치앙라이] 집 문제를 매듭지었습니다. 오늘은 태국 어린이날이랍니다. 우리가 사는 지역 이름은 반 두(BAN DU)인데, 퐁 뿌라밧 온천 옆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반 두 읍이나 면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제 사무소 앞 넓은 잔디밭에는 행사 준비로 바빴는데, 오늘은 그 행사장이 어린이와 함께 온 부모들로 가득하더.. 치앙라이 일상 2014.01.11
[치앙라이] 집 구하기 미션에서 이제 범위를 많이 좁혔네요. 사람들은 근심을 세는 것만 좋아 한다. 기쁨의 수를 세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도스토에프스키)가 말했다네요. 요즘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MBC FM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잘 듣는데, 아버님으로 지칭되는 조영남씨가 한 오늘의 첫 대사입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근심 되는 .. 치앙라이 일상 2014.01.10
[치앙라이] '라이 매 파 루앙'이라는 곳도 가봅니다. 오늘은 지난 해 유월 이곳 치앙라이에서 우연히 만나 친분을 쌓은 박목사님이 오늘 이사한다기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박목사님은 우리가 귀국을 한 다음 바로 한국에 온다고 했는데 통 연락이 없었어요. 어제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때부터 이때까지 태권도 .. 치앙라이 볼거리 2014.01.09
[치앙라이] 국립공원이 근처에 있답니다. 요즘 자전차 타는 재미가 생겨서 시간 보내기가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센터에 오래 안 타서 거의 망가진 유사 MTB가 있어서 손 좀 보고 타고 있는데요, 역시 기계라는 놈은 써야 좋아지는 법이네요. 처음에는 잘 나가지도 않더니 요즘은 제법 잘 나갑나다. 시골길을 자전차로 달.. 치앙라이 볼거리 2014.01.08
[치앙라이] 오늘은 백색 사원 구경도 하고 관광 모드로 지냅니다. 오늘은 같이 지내는 선교사가 다음 주 선교 센터를 방문하는 문화 탐방 팀을 위한 예비 답사를 한다고 해서 같이 나섰습니다. 우선 간 곳은 백색 사원, 당연히 영어로는 화이트 템플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지나가면서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안에 들어가서 보기는 처음이네요. 멀.. 치앙라이 볼거리 2014.01.07
[치앙라이] 집 구경 다니면서 우리가 살 집을 고릅니다. 오늘은 집보러 가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10시에 약속을 해서, 우선 우리 숙소 바로 위에 있는 B&B에 먼저 가봅니다. 어제 가본 곳인데 집도 좋고, 정원도 좋고 방도 좋아서 가격을 알아 보려고 했더니, 관리하는 여자가 주인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얼마나 해줄지 의논을 해보고 오늘 .. 치앙라이 일상 2014.01.06
[치앙라이] 어디 좋은 집 없나요? 우리가 묵고 있는 곳이 선교 센터라서, 여기 치앙라이에 오면 가곤 하던 치앙라이 제일교회를 갈 수 없었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치앙라이 교회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는데 말끔히 공사를 마쳤더군요. 그래서 한 번 가고 싶었는데, 다음으로 미뤄야되겠지요? 아무튼 센터에서 .. 치앙라이 일상 2014.01.05
[치앙라이] 오늘의 미션은 썽태우로 빅씨 가기. 우리 부부가 머물고 있는 곳은 퐁 프라밧 온천에서 걸어서 10분쯤 걸리는 작은 동네 안에 있는 선교 센터인데, 밤이 깊어지면 얼마나 조용한지 흔한 말로 절간 같은 분위기가 됩니다. 어제 밤에 온천에 가서 씻고 돌아 오는데, 주위가 온통 어두워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반디불이도.. 치앙라이 할거리 2014.01.04
[치앙라이] 이번 여행의 종착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23일 한국을 떠나서 미얀마에서 65일을 살았습니다. 그리고는 지긋지긋했던 양곤 생활을 정리하고 태국으로 건너와 내가 좋아하는 동네에서 좀 쉬고 싶어서 깐짜나부리에서 6일을 쉬었습니다. 정말 푹 쉬면서 양곤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몽땅 털어냈네요. 어휴, 시원한.. 치앙라이 일상 201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