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23일 한국을 떠나서 미얀마에서 65일을 살았습니다.
그리고는 지긋지긋했던 양곤 생활을 정리하고 태국으로 건너와 내가 좋아하는 동네에서 좀 쉬고 싶어서 깐짜나부리에서 6일을 쉬었습니다.
정말 푹 쉬면서 양곤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몽땅 털어냈네요.
어휴, 시원한 거.
어제 방콕으로 돌아와 하루를 쉬고, 오늘 미리 에약해 놓은 에어아시아를 타고 치앙라이에 들어 왔습니다.
치앙라이 공항에는 올 봄에 만나 알게 된 원로 목사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구요.
덕분에 그 분 차로 편히 치앙라이 숙소에 안착을 했답니다.
그리고 오후는 그립고 그립던 온천에 발을 푹 담그고 탱자 탱자하며 시간을 보냈지요.
지금 있는 숙소에 얼마나 있을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좋은 집 나온 것이 있다고 해서 월요일에 일단 가서 보고 그리로 옮길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네요.
아무튼 치앙라이오니 정말 마음까지 포근해집니다. ㅎㅎ
여기서 얼마나 오래 있게 될지는 며느리도 모르고 시에미도 모를겁니다. ㅋㅋ
'치앙라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라이] 내일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0) | 2014.01.12 |
---|---|
[치앙라이] 집 문제를 매듭지었습니다. (0) | 2014.01.11 |
[치앙라이] 집 구하기 미션에서 이제 범위를 많이 좁혔네요. (0) | 2014.01.10 |
[치앙라이] 집 구경 다니면서 우리가 살 집을 고릅니다. (0) | 2014.01.06 |
[치앙라이] 어디 좋은 집 없나요? (0) | 201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