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일상

[치앙라이] 이번 여행의 종착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안군 2014. 1. 3. 21:15

 

 

지난 해 10월 23일 한국을 떠나서 미얀마에서 65일을 살았습니다.

그리고는 지긋지긋했던 양곤 생활을 정리하고 태국으로 건너와 내가 좋아하는 동네에서 좀 쉬고 싶어서 깐짜나부리에서 6일을 쉬었습니다.

정말 푹 쉬면서 양곤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몽땅 털어냈네요.

어휴, 시원한 거.

 

어제 방콕으로 돌아와 하루를 쉬고, 오늘 미리 에약해 놓은 에어아시아를 타고 치앙라이에 들어 왔습니다.

치앙라이 공항에는 올 봄에 만나 알게 된 원로 목사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구요.

 

덕분에 그 분 차로 편히 치앙라이 숙소에 안착을 했답니다.

그리고 오후는 그립고 그립던 온천에 발을 푹 담그고 탱자 탱자하며 시간을 보냈지요.

 

지금 있는 숙소에 얼마나 있을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좋은 집 나온 것이 있다고 해서 월요일에 일단 가서 보고 그리로 옮길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네요.

아무튼 치앙라이오니 정말 마음까지 포근해집니다. ㅎㅎ

 

여기서 얼마나 오래 있게 될지는 며느리도 모르고 시에미도 모를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