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크란 신년 행사에 동네 유지로 참석하다. 그날이 그날이고 그날이 그날 같은 날들이 계속되었는데, 작은 동네에서 그래도 여기저기 잘 찾아서 아침 산책을 다녔지만, 이제는 그 레파토리가 다했음을 안다. 그래도 아침 산책은 이 동네 살면서 느끼는 작은 기쁨인데 그만 둘 수는 없지. 해서 북쪽 개울을 지나서 동네 구경에 나선.. 태국 2013 여행 2013.04.19
빠이에서 맞는 일요일 오늘은 왓 프라 땃 매옌을 다시 도전한다. 지난번에는 개새끼들이 지 집 앞에서 개폼을 잡고 있어서 괜히 쫄아 그 근처에서 돌아왔는데, 오늘은 개들도 송크란 때문에 밤늦게까지 광란의 밤을 보냈는지 극성을 떠는 놈들이 거의 보이질 않았다. 태국의 개들은 낮에는 맥을 못 추다가 밤늦.. 태국 2013 여행 2013.04.15
빠이에서 살아가면서 2 오늘 아침 산책 메뉴로 떠오른 곳은 왓 쁘라 땃 매옌(Wat Phra That Mae Yen)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곳인데, 잘은 모르지만 왓은 절이고, 쁘라는 위대한 그리고 매 옌은 동네 이름 같으니, 아마도 매 옌에 있는 쁘라 탓 절일게다. 또 매(Mae)는 강이나 냇가를 말하니, 매 옌은 냇가에 있는 마을인 듯.. 태국 2013 여행 2013.04.13
좋아도 너무 좋은 숙소, 팜 하우스에 안착하다. 미친 듯한 무더위 찜통 숙소 미스터 잔을 벗어나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짐을 풀고는, 바로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갔다가는 너무 피곤해서 바로 돌아와 그냥 잠들어버려 잘 몰랐었는데, 낮의 무더위를 겪으면서 숙소 사정을 알게 되니 우리가 선택한 미스터 잔이 좋은 선택이 아님을 알게 .. 태국 2013 여행 2013.04.11
사람 일이라는 것이 그렇듯 빠이라고 다르랴? 좋은 날씨를 보이는 좋은 동네에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쨌든 처음은 좋았다. 어느 나라이든 어느 동네이든 새벽의 서늘한 공기는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의 공기를 감싸고 있는 숙소 안은 더없이 좋았다. 가끔씩 존재감을 드러내는 새벽닭의 울음소.. 태국 2013 여행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