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가까워서 부여에 갔다 왔습니다.
어머니가 살고 계시는 집에 가기 전 마침 장날이라서 몇 가지 사려고 들어 갔는데 부여 인구에 어울리는 아담한 장터였답니다.
앵글리 버드 어린이용 티셔츠
한국산과 중국산
예쁘게도 깍아 놓으셨습니다.
고등어 색깔이 아주 예쁘네요.
부여는 그래도 바다가 멀지 않아 우리 충주보다는 생선이 더 싱싱한 편이지요.
부여는 홍어를 삭혀서 먹기 보다는 홍어 무침을 해서 먹습니다.
이 동네 잔치에서 빠지면 안 되는 음식이지요.
으~~~ 먹고 싶어라.
얘네들은 국산은 아니고 아마도 칠레산일겁니다.
어머니가 이 햇 양파를 사달라고 해서 사 가지고 갔는데, 우리 어머니는 이것을 사다 달라고 한 적이 없다더군요.
세월이라는 놈이 우리 어머니 총기를 모두 빼앗아 가 버렸습니다.
박하지라는 이름의 게라네요.
벌써 하우스 딸기는 끝물이랍니다.
부여 시장 골목인데 바뀐 듯 아니 바뀐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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