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에서 장기간 체류하고자 할 때 한 번 가보시라고.
지역은 라자밧(RAJABHAT)대학 근처입니다.
어느 지역인지 감이 안 오시면, 구글지도에서 치앙라이 국제공항 근처를 찾으신 다음, 매싸이 가는 국도 길 건너편에 호수를 찾으면 그 근처에 대학이 나타날 거예요. ^^
거기가 라자밧 대학교입니다.
가시는 방법은,
오토바이를 렌트했을 경우는 매싸이가는 길을 따라 국제공항 들어가는 분기점을 지나서 좀 더 가면 왼편으로 BAN DU 시장이 나옵니다.
그 시장 바로 윗쪽에서 안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도로 번호가 1511이군요.
이 길을 따라 3Km 정도 들어오면 퐁 쁘라밧 온천이 나옵니다.
헛갈리면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퐁 쁘라밧?
이렇게만 해도 온천 가는 줄 알고 방향을 알려 줄겁니다. ^^
썽태우로 이동하는 것은 조금 걸어야 합니다.
일단 구 터미널에 가셔서 터미널을 바라 보고 서면 왼편에 라자밧 대학교 가는 썽태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썽태우를 타고 종점까지 갑니다.
반드시 종점입니다.
외부인은 총장실 근처에서 내리냐고 묻고 거기서 어벙벙하게 내리면 좀 고생을 합니다. ^^
하여튼 대학 구내에서 큰 호수를 지나야 종점에 이릅니다.
요금은 20밧이고, 나가는 썽대우 시간표도 있으니 나가는 편도 알아 보세요.
내리면, 들어오던 길 반대편으로 쪽으로 서문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좀 걸어야 하는데, 햇볕이 강하면 힘들 수도 있겠네요.
이럴 땐 대학 안에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학생들이 널렸으니 이 학생 중 하나를 지목해서 좀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해보세요.
아마도 한국인이라면 들어줄 겁니다.
하여튼 서문을 나서면 길은 왼쪽이냐 오른쪽이만 결정하면 되는데, 왼편입니다.
호수를 따라서 좀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도 왼편을 택하여 호수를 따라 걸으면 NONG BUA라는 식당 겸 게스트 하우스가 나옵니다.
여기서 안길을 따라 걸으면 키위 게스트 하우스가 나오고 동네길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헛갈릴만한 길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퐁 쁘라밧?
이렇게 하면 이 동네 이름이 퐁 쁘라밧이긴 하지만, 외국인이 찾는 것은 온천일 것을 짐작한(?) 이 동네 사람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줄것입니다.
30분 정도 걸으면 되던가.
햇볕만 아니면 그리 지루하지 않습니다.
여기 온천은 유황온천인데,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족욕은 공짜, 몸을 푹 담그는 것은 20밧, 욕조가 있는 건물을 쓰면 80밧입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할 수가 있는데, 한 시간 120밧입니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긴 하지만, 먹을 것을 가지고 가면 더 좋구요.
생달걀을 파는데, 이것을 온천물에 익혀서 먹어도 됩니다.
너무 늦으면 차편이 곤란해지니 늦지 않도록 하시고, 저녁 무렵까지 계실려면 안에서 차량을 가져 온 사람을 사귀세요. ^^
이 사람에게 큰 길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거나 아님 숙소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시던가. ^^
대개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좋아하니 왠만한 부탁은 들어 줄 겁니다.
아님 마사지 아줌마들이 5시에 퇴근을 하는데 이 분들에게 데려다 달라고 해도 됩니다.
물론 마사지를 받아야 되겠지요. ^^
그냥 하루나 이틀 노작 노작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으니 이 동네에서 묵어도 됩니다.
하지만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없으면 좀 그렇겠네요.
참, 라자밧 대학은 정원과 호수가 아주 좋습니다.
날씨가 뜨겁지 않으면 좋은 구경거리가 됩니다.
특히 정원은요...
그리고 그 옆 호수는 낚시도 가능하답니다. ^^
혹 식량이 부족하신 분은 여기서 조달을 하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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