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마일 시장은 나인(구) 마일에 있다.
너무 당연한 건가? ㅎ
텐(십) 마일 시장에 비해 규모도 작고 그냥 골목길에 형성된 아주 조그만 시장인데,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 갈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여기도 풍성한 채소가 그 싱싱함을 자랑한다.
싸기도 하니 집사람 너무 흐뭇한.
이 조그만 오이는 하나에 50짯.
먹어보니 정말 오이맛이 살아 있었다.
살아있네~~~
요런 놈으로 매운탕을 끊이면 맛있을 것 같은데, 기회가 있을까 몰라...
결국 냄새 잡기 힘든 물고기는 생략하고, 오늘은 이 닭이 우리의 손님이 되었다.
현지에서 폼잡고 놀던 놈들이라서 맛이 아주 좋단다.
가격도 꽤 비싸서 kg당 5000짯이란다.
제법 큰 닭을 골랐더니, 무려 8500짯이나....
이 닭은 한국 토종닭 값과 별 차이가 없었는데, 나중 손질할 때 간을 보니 싱싱함이 넘쳐나더라고.
오랫만에 닭똥집이 들어 있는 닭볶음을 먹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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