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한국 사람들의 발길이 아직도 끝없이 이어진다 한다.
그러나 여기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개 우리 나라에서도 사업 막장에 몰린 사람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이것 저것 하다가 모두 실패하고 별 자본도 없이 한 끗발을 잡겠다고 마지막 기회의 땅인 듯한 미얀마에 눈길을 돌린 것은 아닌지.
모두들 안다.
남 나라에 오면 말부터 배우고 몇년을 그냥 지내 보는 것이 좋다는 것쯤은.
허나 돈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게 돈을 쓰면서 지내는 것은 정말 견딜 수 없는 일일게다.
미얀마에서 오래 산 경험자가 전하는 미얀마에서 성공한 사람들 예를 들었다.
역시 답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다.
다만 조급함과 초초함이 이를 막을 뿐.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주인의 열정과 온 가족이 일에 매달려서 정렬적으로 일하는 것이라 한다.
미얀마는 우리 나라와 기술 수준의 차가 있어서 한국의 기술에 열정이 더해지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단다.
그러니까 무엇가 해볼려면 적어도 부부나 자녀들이 함께 와서 무엇을 하든 정성을 다해 손님을 섬기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 진다고.
그러나 여기에 오는 사람들치고 가족이 함께 오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다.
그리고 시간과 돈이 필요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잘 적응해서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미리 준비한 시간이 길다는 점이다.
파리@@ 빵집으로 성공한 사장님도 미얀마에 오기 위해 삼년을 준비했다고.
하여튼 천천히 그리고 여유있게 여기에 진짜로 중요한 것은 남다른 기술 이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해 보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특용 작물 쪽인데 이런 작물들은 공사안, 산조인과 같은 약초가 있고 우리나라 수입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부콩 재배를 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미리 들어와 살면서 언어를 익히고 이 사회에 대해 배우는 일이 우선이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미얀마에 50여일 살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남 나라에서 사는 것은 쉽지 않다는 간단한 진리이다.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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