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아닌 산타 클로스가 다신교 국가인 일본의 크리스마스 주인공이라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가 요란한 사회 현상이 되었듯이 불교 국가로 알려진 미얀마에서도 크리스마스는 또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잡아가는 것 같다.
오늘 골든파크 찜질방에서 파리지엔 빵 사장님을 만났는데, 올 크리스마스는 케익의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서 날이 갈수록 기대가 더 된다는 말을 들었다.
또 쇼핑 센터나 호텔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이 되어 있다.
마치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비록 낯 익지 않은 열대의 크리스마스라서 우리가 크리스마스라면 생각이 드는 그런 분위가는 아니지만 말이다.
비록 장사속으로 지키는 크리스마스이긴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그냥 넘어가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 땅에 평화를 선포하러 오신 예수의 은혜가 은 땅에 골고루 퍼지기를.
무엇보다도 갈등과 고통의 시름을 모두 안고 있는 밀양 노인분들, KTX 파업 노동자들, 또 옳은 일을 하다가 쫒기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한 사람들...
다만 오늘이라도 그 분들에게 이 땅에서 억압의 손길이 그치기를.....
그리고 모든분들께
메리 크리스마스....
뱀발) 무세, 남깜 여행 잘 마쳤구요, 여행기는 사진이 많아 아무래도 태국이나 가서 정리해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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