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일상

[치앙라이] 센탄 광장에서 벌어지는 이색 대회 익스트림 스포츠

정안군 2014. 8. 16. 19:20

 

 

 

 

요즘 센탄에 볼 일이 많아 자주 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며칠째 계속된 비가 그치고 모처럼 날씨가 개어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쇼핑에 나선 일행을 기다리느냐 광장에 잠시 앉아 있는데, 왠 구경거리가.

 

BMX라는 묘기 자전거와 보드를 이용한 일종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모양이더군요.

몇 명이 나와 연습을 하며 몸을 푸는데, 좀 위험한 장면도 생깁니다.

저러다 어디 부러질 것 같은.

그렇지만 역시 젊은 청춘들이라서 금방 툭툭 털고 일어나는 것이 역시 젊음이 좋습디다.

 

시간이 있으면 구경을 더하고 싶었는데, 일행이 딸려 있는지라 본 경기가 들어 가기 전 일어날 수 밖에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워낙 자전거를 좋아하는지라 BMX도 한 번 타고 싶지만 솔직히 엄두가 안납디다.

 

보드는 더 말할 것 없고요. ㅎ

 

조용하고 정적인 도시처럼 보이는 치앙라이에서 이런 박력있는 스포츠 대회가 벌어진다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