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치앙라이]라차팟 대학교 도서관과 호수

정안군 2015. 1. 13. 16:46



 

 

비가 내리고 난 후 공기는 서늘합니다.

당연히 하늘은 맑구요.

 

모처럼 한가한 시간이 나서 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날씨가 더울 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요즘은 운동삼아 걸어다닙니다.

 

꽃이 활짝 핀 왕비 정원을 지나면 이런 멋진 곳에 살고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오늘은 더 그러네요.

우리나라 대표 상품인 푸른 하늘이 부럽지 않은 짙푸른 하늘.

그리고 아래에는 하늘 빛을 머금은 호수의 물결이 곱게 일면서 마치 동화 속 나라 같습니다.

금물결, 은물결.

 

이들과 대화를 마치고 도서관에서 열공.

 

물론 가끔씩 도서관의 빵빵한 인터넷에 접속을 해서 필요한 자료를 다운받아 써먹기도 하죠.

 

오후들면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소란스러워져 점심 시간이 되면 집에 돌아 옵니다.

왔다 갔다 걸어서 대략 한 시간.

 

운동 시간으로는 아주 적당하지요.

돌아오는 길은 갈 때와 다른 호수 건너쪽입니다.

 

호수 건너 정원이 멀리 보이지요.

여기도 물론 걷기 좋은 길이지요.

 

가끔씩 카페도 있고 식당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