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월입니다.
오월.
계절의 여왕이라고 했나요?
영어로는 May.
그 May하면 생각나는 단어들.
Mayflower.
May queen.
또 May Day.
날은 화창하고 좋은데, 마음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게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서 해결할 수도 없는. ㅠㅠ
아무튼 태국에도 5월은 왔습니다.
처음으로 5월을 태국에서 맞이 합니다.
사실 엄청나게 더울 줄 알았는데, 비도 가끔씩 오고 지내기 괜찮습니다.
5월은 태국어로 พฤษภาคม
'파룻싸파콤'이라 한답니다.
5월은 태국에서도 노는 날이 제법 있습니다.
1일은 노동절, May Day.
한국에서는 그 노동절의 노동이라는 단어도 못 쓰고 근로자의 날이라는 말을 쓰죠.
노동이면 노동이어야 하고 제대로 대접을 받아야 나라가 사는 데 이러고들 있습니다.
좃선을 보며, 노동자이면서 노동자이길 부정하면 결국 가진자들만 신나는 세상이 됩니다.
지금의 한국이 그렇죠.
5일은 대관절로 영어로는 Coronation Day입니다.
현 국왕 라마 9세가 왕위에 오른 날을 기념해서 국경일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휴일인 초파일 25일은 태국에서는 다른 날이라서 놀지 않는답니다.
참고로 태국 불탄일은 태국 음력 6월 보름으로 올해는 6월 1일이 되겠네요.
이제 더워지는 날씨입니다.
돌아가는 나라 꼴을 보면 한심스럽지만 아무쪼록 모두 건강 잘 지키시길.
혹시 좋은 시절이 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시면서요.
라차팟 도서관에 오니 노는 날 게시를 해 놓았네요.
내일 2일 부터 5일까지.
그리고 9, 10, 13, 16, 17일은 논답니다.
치앙라이에 사시고 도서관에 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우리는 이 기간에 나들이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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