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학습 과정

정안군 2015. 7. 11. 11:39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은 치앙라이에서 정착 생활하는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제일 많이 애용하는 도서관은 무더위 속에서 빵빵한 에어콘을 제공해 주고요.

골프 연습장은 체력을 길러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꽃이 예쁜 이른 봄에는 왕비 정원이 갑이랍니다.

이렇게 예쁘고 귀한 라차팟.

 

그런데 라차팟에 대해 새로운 게 몇 개 더 추가가 됩니다.


 


우선 외국인을 위한 태국어 수업이 있습니다.

지금 개설 중인데, 새로운 강좌는 9월에 시작한다고.

대략 10달 과정으로 가격은 35500밧이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하루에 네 시간 수업을 합니다.

조금 부담이 되는 듯 하지만, 태국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시간이나 돈이나 이 정도는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학생 비자는 당근 포함입니다.

비용은 별도 부담인 듯 싶지만요. 



두 번째.

이영기 선교사가 계절 학기에 강의하는 바리스타 과정입니다.

라차팟에서 제대로 하는 강의인 만큼 라차팟에서 주는 수료증도 확실히 나옵니다.

간단한 영어로 수업이 진행이 되지만 강사가 한국인이니 언어 문제는 없을 듯 하네요.

육 개월 과정인데 학교에서 유학생 비자를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대략 수업료는 한 달에 6000밧 정도.

숙소는 대학 근처에 널린 원 룸(한 달 2000밧 정도면 괜찮습니다) 빌리면 되고요, 이 기간 이영기 선교사 집에서 동시에 바리스타 집중 훈련을 받을 수 있답니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적절한 비용은 내셔야 합니다만 한국에 비하면 정말 껌 값이라고 밖에.

지금도 한 바리스타 후보가 집에서 집중 훈련을 받고 있는데 그 사이 놀랍게 발전했습니다.

두 달이 조금 넘었나 한데, 확실히 전문가는 괜한 전문가가 아니더군요.

커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은 한 번 관심을 가지시길.

 

뱀발) 혹시 관심이 있는 분은 나에게 메일이나 댓글을 비밀로 보내 주시면 더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