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팔월은 덥지만 그래도 그 더위가 꺽어지는 느낌이 드는 달이지요.
태국의 팔월은 우기라서 크게 덥진 않으나 비가 잦고 좀 꿉꿉한 감이 드는 시절입니다.
팔월은 태국어로 싱하콤 สิงหาคม
칠월처럼 큰 달이라서 콤이 붙습니다.
어쨌든 모처럼 쉬운 단어가 나오는군요.
싱하콤이라.
비가 별로 없었던 우기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 듭니다.
최고의 계절 11월이 멀지 않았네요.
허나 비가 적었던 우기가 쉽게 끊나지는 않을 텐데.
우리 집 망고 나무에 열린 망고 근황입니다.
작은 나무에 현재 3개 성장 중.
원래 4개였는데, 하나는 떨어졌어요.
그리고 큰 나무에 2개 진행 중.
제법 컸어요.
그리고 뽕나무 한 그루 심었습니다.
뽕나무가 영어로 Mulberry인 건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
아무튼 뽕나무 열매도 berry 돌림자가 들어 가네요.
이 친구도 무럭무럭 자라서 멀베리 오디 구경을 시켜 주길 팔 월 첫날에 빌어 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라이] 영어성경으로 다시 일독 (0) | 2015.08.19 |
---|---|
이차 세계 대전 중 일본과 태국과의 관계 일부분 (0) | 2015.08.06 |
[치앙라이] 오늘부터 나흘 연휴입니다. (0) | 2015.07.30 |
[치앙라이] 치앙라이 제일교회 (0) | 2015.07.19 |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학습 과정 (0) | 2015.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