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가는 길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두 달에 걸친 한국 여행을 마치고 오늘 치앙라이 우리 집으로 갑니다.
역시 집으로 간다는 게 좋기도 하지만 노인네 두고 가는 게 영 걸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짐 처리는 한진 택배가 좋군요.
무거운 짐은 미리 한진 택배를 이용하여 공항으로 보냈더니 넘 편합니다.
물론 돈이 들긴 합니다.
이용 방법은 집에 가서 정리하도록 하지요.
일단 한진 택배는 3층 출국장 M 카운터 안쪽에 있어요.
M이 나오는 사진은 마쿠도나루도의 것이 아니고 카운터 M이랍니다.
택배는 여기까지.
라운지라는 폼 나는 곳에서
지금은 땅콩항공 라운지에서 폼을 잡고 있습니당.
집사람이 많이 탔다고 땅콩 얘들이 서비스를 주더군요.
역시 돈이 좋습니다.
자리도 좋고 먹을거리도 있고.
그건 그렇고 출국 수속할 때 헤매지 마시라고 한 가지 팁.
태국에서 에어아시아를 탈 때만 셀프 체크를 하는가 했더니 여기 인천 공항도 기계 앞에 서야 합니다.
기계 앞에만 서면 난 왜 그리 작아지는가.
흑.
혼자 하다 보면 헤멜 수도 있고 하니 셀프 체크인 기계 옆에 있는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세요.
처음 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음은 방콕 수안나품에서 올리도록 하지요.
여기는 방콕 수안나품 공항입니다.
공항 저쪽 끝에서 부지런히 걸어 가운데 쯤에서 짐 찾고 입국 심사 받고 다시 이동하여 짐 부치고 이쪽 끝으로 오느냐고 오늘 운동량은 초과달성했네요.
빠름 빠름 빠름.
그런게 너무나 당연한 나라에서 조금 빠름인 나라로 오니 대번 사진 올리는 속도가 차이 나네요.
그래도 아주 느림은 아니랍니다.
치앙라이 행 방콕에어웨이 표를 산지라 라운지에서 다시 놉니다.
방콕에어웨이는 전용 라운지가 있거든요.
먹을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좀 빈티지 모드.
그래도 이게 어디입니까?
거기에 방콕에어웨이는 셀프 체크인 같은 것 없어요.
거 이래저래 마음에 듭니다요.
아무튼 여기 라운지에서 태국 시간 오후 5시까지 죽때립니다.
5시면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7시군요.
그건 그렇고 여기 방콕에서 치앙라이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거리로는 대략 900Km 정도 되지요.
한국에서는 통일이나 되어야 볼 수 있을 거리죠.
아무튼 이렇게 이동 하느냐 하루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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