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혹서기로 실실 접어 들면서 혹서기를 장식하는 라차프륵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철이 아니라 성질 급한 애들이 먼저 피는 정도입니다.
본격적으로 필 때는 쏭크란 무렵이라서 쏭크란 꽃이라고도 한다는군요.
아무튼 이 꽃이 필 때 쯤이 제일 덥습니다.
또 혹서기를 장식하는 다른 한 꽃나무가 있는데 그 친구는 아직 꽃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화끈하게 붉은 꽃인데, 참 예쁩니다.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면 제대로 한 번 올리기로 하죠.
라차프륵, Golden Shower라는 예명도 있는 이 꽃은 태국 국화입니다.
사진 위 두 장이 라차프륵이고 맨 아래 노랑 꽃은 '너도라차프륵'이라고 내가 작명을 했습니다.
너도라차프륵은 괜찮은데, 라차프륵이 좀 빈약하죠?
이 애들이 이제 시작 단계라서 그렇고 제대로 피면 참 예쁘답니다.
너도라차프륵이라고 작명한 것은 밤나무와 너도밤나무의 비슷한 사연인데요, 정확한 꽃 이름을 알려 주시면 그 이름을 쓰겠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알기 전에는 그냥 '너도라차프륵'으로 갑니다. ㅎ
'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라이] 카페 Young K, 더치 라 샤워 & 차 덕안찬 (0) | 2017.03.08 |
---|---|
[치앙라이] 아기 리치가 열렸습니다. (0) | 2017.03.07 |
[치앙라이] 베레아 교회의 예를 따르자. (0) | 2017.03.05 |
[치앙라이] 치앙마이 오다 가다 만난 것들. (0) | 2017.03.04 |
[치앙라이]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0) | 2017.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