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이 말만 남기고 박마담이 조사 받으려 간 날.
마음이야 더 쎄게 조졌으면 좋겠지만 우리 검사님들 생각은 다른 듯 하죠?
검사 영감님들은 시민들 생각과 항상 같을 수는 없겠습니다.
그게 같으면 안 될까요?
검사 영감님들...
박마담이 조사를 받는 시간, 나는 특식을 먹으러 갑니다.
양식입니다.
먹으며 드는 생각.
그냥 양식이라면 어느 나라 기준일까나?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서양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이렇게 한 둘이 아니니.
그리고 양식은 모든 서양 사람이 좋아 할까요?
한식이라고 해도 한국 사람이 모든 한식을 좋아 하지 않는 것과 같을까요?
별 게 다 궁금합니다.
오늘 주문한 여러 음식 중 마법의 음료를 소개해 드리지요.
덕안찬 차입니다.
사진 맨 위) 덕안찬 차를 주문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얼음 속에 들어 있는 덕안찬이 들어 있는 컵, 덕안찬 차가 들어 있는 컵 그리고 레몬즙이 들어 있는 작은 컵 이렇게 한 세트.
둘째) 덕안찬 차를 큰 컵에 부어 넣습니다.
코발트 블루 색으로 물드는 컵.
셋째) 레몬즙을 넣고 살살 저어 주면 분홍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그 다음은 맛을 음미하며 마시기.
무슨 맛일까요? ㅎ
그냥 레몬 맛입니다.
덕안찬은 색만 내지 맛을 없어요.
어떠세요.
신기하죠 잉.
띳더이띳딘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덕안찬 차의 마술이었습니다.
이걸 볼 때마다 옛날 과학 시간에 배웠던 리트머스 시험지로 산성, 알칼리성 구분하기가 생각납니다.
파빨산, 빨파알...
아시나요?
아시는 분은 공부에 소질이 있으셨던 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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