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깟'과 '깻'의 차이를 아시나요?
모두 영어 Gas를 옮긴 것인데 이게 태국어 깟과 깻으로 각각 번역이 되면 의미가 달라집니다.
깟은 태국어로 ก๊าซ.
깻은 แก๊ส
분명히 다른 단어지만 영어로 옮기면 모두 Gas입니다.
그럼 똑같은 가스를 왜 이렇게 다르게 표기를 할까요.
그 이유는 나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쓰이는 용어로는 서로 분명한 차이가 있답니다.
우선 깟(ก๊าซ), 이건 집에서 생활용으로 쓰는 가스를 깟이라 합니다.
그럼 깻은요?
깻(แก๊ส)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가스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보통 길가 충전소는 LPG로 표현을 많이 하지요.
발음은 모두 3성이라서 우리나라 말 '그래?' 이 톤으로 모두 발음하면 된답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 보면 태국인들이 전혀 못 알아 먹더군요.
성조, 그런 게 없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에겐 쉽지 않지요.
깟, 깻.
아무리 생각해도 참 재미있는 표현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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