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다 떨어져 가서 탑스 마켓에 갔습니다.
영어로는 Top's Market, 한국어로는 탑스 마켓인데 태국어는 텁(ท็อปส์)이라고 하는군요.
태국 어지간한 크기의 도시에는 센트럴 프라자라고 대형 쇼핑몰이 있는데 탑스 마켓은 대부분 입점해 있습니다.
빅씨나 마크로에 비해 좀 고급스럽고, 많진 않지만 한국 제품이나 일본 제품이 있습니다.
한국 라면이 있는 곳에 가니 여러 종이 있네요.
매운 것은 싫으니 매울 * 라면은 선택 대상이 아니고 더 매운 열이나 불이 들어 가는 뭐시기도 땡.
그냥 삼*라면을 사려고 했더니 순한 라면이라는 게 있네요.
한 번도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순하다니까 이번에 사서 먹어 보기로 합니다.
농*에서 나온 것인데 드셔 본 분, 이거 괜찮은가요?
사실 외국에서 파는 한국 라면은 맛이 좀 2.7% 부족하긴 해요.
아무튼 뭔가 태국스럽지 않은 물건이 필요하시다면 탑스 마켓에 가 보시길.
그러고 보니 오늘이 5월의 첫날이네요.
바로 오늘이 노동절인데, 아직도 노동을 노동이라 못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근로자의 날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으니.
홍길동인가요?
아비를 아비라 못 부르고 형을 형이라 못 부르는.
오늘은 노동철.
노동이 제 자리를 찾아 가게 합시다.
심 언니 표현대로 하면 노동이 당당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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