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부터 피기 시작하는 이 꽃은 봉황목 (델로닉스 레기아, Delonix regia)이라는 나무의 꽃인데 꽃이 마치 불타는 것과 같아 불꽃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혹서기를 대표하는 꽃이 라차프륵과 봉황목 꽃입니다.
라차프륵은 개나리처럼 노랗게 그리고 봉황목 꽃은 빨갛게 피어 납니다.
봉황목 꽃이 라차프룩보다 한 달 정도 늦게 피는 것 같네요.
복황목에 대해 좀 더 알아 볼까요?
태국 이름은 항녹융프랑(หางนกยูงฝรั่ง)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섬 원산이며, 높이 6∼12m로 크게 자랍니다.
가지가 퍼지며 생장이 빠르므로 열대지방에서 가로수로 흔히 심고 있구요.
작은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1cm 정도이며, 밤에는 잎이 접어 지면서 잠을 잔다는군요.
꽃은 지름 10∼12cm로서, 빨간 불꽃빛
꽃잎은 5개이고 수평으로 퍼지며 위쪽 꽃잎에 노란색 줄이 있습니다.
원산지에서는 거의 멸종위기식물이나 다른 열대지방에서는 가로수, 정원수로 식재한다고 하는데, 태국에도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봉황목 (델로닉스 레기아)
분류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소교목. 분포 :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섬 원산지 (학명 : Delonix(Poinciana) regia ) 서식 : 가로수, 관상수 식재 (크기 : 높이 6∼12m)
요즘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라차프륵과 봉황목 꽃은 여행자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계절에 피어 좀 아쉬운데요.
너무 예뻐서 혼자만 보기에는 너무 슬픕니다.
하긴 요즘은 우리나라도 여기 저기 꽃대궐이라 이 정도는 그냥 지나가도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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