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쁘다 나는 기쁘다 나는 기쁘다 항상 기쁘다.
I'm so happy I'm so happy I'm so happy happy all the time
와타시와 우레시이 와타시와 우레시이 와타시와 우레시이 이쓰모 우레시이.
워 창 콰일러 워 창 콰일러 워 창 콰일러 창창 콰일러.
여기 시간 어제 저녁 6시 조금 전.
JTBC 뉴스룸과 함께 카운트 다운에 들어 갔습니다.
땡.
다른 방송 같으면 정각 신호와 함께 득표율이 동시에 나올 텐데 뉴스룸에서는 민주당 당사 안 환호하는 모습이 먼저 나오더군요.
그리고는 이겼다.
물론 이길 것이라는 것은 짐작이 같지만 그래도 환호와 수치가 나오니 눈물이 주루룩~~~~~~~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참 많은 세월을 견디었네요.
얼마 후 레드 준표가 나와 헛소리, 안철수가 나와 졌다고 인정.
하지만 뭔가 찝찝.
미국처럼 방금 문재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니 야들아?
나중 유 후보는 그렇게 승복 선언을 하더군요.
그래도 유승민은 대통령 후보에 나올 자격 정도는 있습디다.
물론 특정 지역과 노인들 지지를 받아야 하는 이유로 북한과 미국에 대한 과도한 발언은 영 아니었지만요.
너무 쉽게 승부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특정 지역과 시골 노인네들 빼고는 거의 평정이 된 선거였어요.
특정 지역에서 그나마 레드 준표의 지지율이 조금 떨어진 거는 다행입디다.
아직도 김정은이 자기네 당 후보로 나와도 찍어 드릴 분위기는 여전합니다만.
그 동네에서 문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은 어쩜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하는 기분일 듯 싶어요.
내가 사는 곳도 만만하진 않지만 그래도 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사시며 진보 세력에게 후원을 보내는 분들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붉은 색으로 도배 된 특정 지역과 시골 노인네들.
이런 예화가 생각났습니다.
한 할머니가 짐을 잔뜩 이고 길을 가고 있을 때 미군 장교가 탄 지프가 지나가다가 차를 세우고 할머니를 태워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고맙게 생각하며 지프를 탔는데, 머리 위에 진 짐을 내려 놓지 않고 힘들게 균형을 잡아 가며 가는 것이었어요.
미군 장교가 통역을 통해 할머니에게 짐을 내려 놓으시라고 전하니 할머니 왈.
내가 탄 것도 미안한데 짐을 어떻게 내려 놓는대유?
노인분들.
그냥 편하게 사셔도 좋은데, 그놈의 종편에서 듣고는 북한 핵에 퍼주기까지 신경을 쓰시는지.
북한 핵이 당신 집 앞에서 터질까 봐 무서우신가요?
그럴 일 전혀 없으니 그냥 머리 속에 든 짐 내려 놓으셔도 좋아요.
그런 걱정은 젊은 사람들에게 다 맡기시고.
이번 통계에도 나온 것처럼 레드 준표 지지층은 저학력 저소득층에 밀집해 있더군요.
생각해 보면 그분들 참 딱합니다.
젊었을 때 제대로 듣고 배우질 못해, 내려 놓아도 되는 짐을 잔뜩 지고 사시고들 계시니.
빨강과 파랑.
그게 이제 이번에는 60살이 경계였고 다음 대통령 선거에는 60세 중반이 경계가 되겠네요.
10년만 더 지나면 그 놈의 친북 좌파 소리는 더 안 들을 수 있을까나.
무엇보다도 이번 정부에서는 종편 이 망나니들을 손 봐서 노인분들이 쓸데 없는 걱정 안 하시고 사시도록 해야 되겠더라구요.
중국 노인분들처럼 광장에 나와 악기 연주도 하고 체조도 하며 지내면 얼마나 좋아요.
허구 헌 날 할 일이 없으니 노인정에 죽치고들 하루종일 종편만 보고 들으니 세상 온갖 걱정을 지고 사시죠.
투표 결과를 보니 내 고향 충남 부여는 옆 동네 예산과 청양과 함께 레드 준표가 표를 더 받았습디다.
내가 그런 동네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ㅎ
지금 주소지는 다행히 레드 준표보다는 문 후보가 쬐끔 더 표를 받았더군요.
그래도 대단합니다.
그 어렵게 변하는 충청도도 조금씩 변하고 있으니.
충북도 레드 준표가 이긴 곳은 단양, 괴산, 보은.
전부 노인 인구가 대부분인 동네죠.
오늘 취임하는 것을 보니 역시 대통령을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청와대가 제대로 된 주인을 맞았습니다.
부디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되길 빕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긴 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긴 시기꾼과 맹탕 정권에서 제자리를 찾아 온 날.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이겠죠.
무엇보다도 나는 김어준과 나꼼수의 공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지리멸렬한 시민 세력을 정예화시키고 논리로 무장을 시켰죠.
그리고 이번에도 대단한 선택을 해주신 호남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호남이 없으면 조선이 없다는 옛 말처럼 이런 말이 가능하겠죠.
호남이 없었으면 우리나라 민주 정부도 없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개표 방송을 보면서 역시 호남분들은 대단하다고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젊은이들.
역시 우리나라의 주인공은 젊은이들입니다.
이제 우리의 대통령을 잘 지켜 드려야죠.
내가 상식적이니 저들도 상식적이란 생각은 접어 두어야 합니다.
강아지들에게는 누가 주인인지 확실하게 인식을 시켜 줘야 말을 듣습니다.
그걸 안 한 게 노무현 정부의 실패로 연결이 되었죠.
이제 경험이 있으니 잘들 할 겁니다.
열심히 지지해 드려야죠.
아자 아자 파이팅.
Go~~~
문재인 대통령
'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격이 다르다 (0) | 2017.05.12 |
---|---|
한국이 전 세계에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줬다. (0) | 2017.05.11 |
[치앙라이] 진인사 대천명 (0) | 2017.05.09 |
[치앙라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0) | 2017.05.07 |
[치앙라이] 피난민의 아들 권력을 꿰뚫다. (0) | 2017.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