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와서 살면서 느끼는 것이 우리나라와 태국 양국의 문화에 대한 질과 양의 차이였습니다.
괜히 소득이 높은 게 아니라는.
우리나라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나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적에 가 보면 일본 문화의 양과 질에 대해 놀랍니다.
역시 한국은 일본에 비해 이런 면에서 한 수 아래인.
아마 한국과 태국의 차이는 일본과 한국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문화의 양과 질 구별을 어떻게 하냐구요?
나는 공립 도서관이나 서점에 비치된 책을 보고 판단합니다.
우리나라도 한 동안 많은 책을 쏟아내었죠.
하지만...
80년대 해직 기자가 양산된 이후 나온 엄청난 책의 숫자가 그 당시 386 세대의 마음을 풍성하게 했는데, 요즘 젊은이나 노인들이나 책을 너무 안 읽어 심히 걱정이 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쨌든...
태국과는 문화의 양과 질은 비교가 안 되어 이런 면에서는 좀 콧대가 올라갔는데.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할 말이 없었어요.
태국도 개판이지만 그동안은 남 말 하기도 부끄러웠던.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우리를 부러워하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한국을 봐라.
이런 흐름이 전 세계에 있네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나라의 지도자는 다른 나라에서 무시 당하지 않고 대접을 해 줍니다.
특히 민주주의 역사가 긴 서구에서는 특히 그렇죠.
내가 문재인 지지자라서 그런지 이 정권에서 요즘 하는 모든 게 예쁘네요.
한마디로 비정상의 정상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 인물하지만 임종석 실장에 조국 수석.
특히 조국 수석.
얼굴만 잘 생겨도 되는데 목소리는 왜 그리 좋은 겨.
모두 인물만큼 일도 모두 잘하겠죠?
문재인 대통령 주변의 인물들을 보고 한 지지자가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박근혜 정부는 남한테 화가 났는데
문재인 정부는 나한테 화가 남.
뱀발)
재외 투표에 참여한 결과를 보면 확실히 나와 있는 사람이 잘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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