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치앙라이] 삶의 노래

정안군 2017. 7. 2. 17:33

 

 

 

 

삶의 노래(Songs of Life)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전도사 낫타퐁 춤씨리(Nuttapong Chumsiri)

 

시편 150편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우리의 모든 것과 지으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삶을 인도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뜻대로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도록 하소서.

하나님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증거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번 달 7월을 '음악의 달'로 정하고 지켜 왔습니다.

이 달 중에 우리 모두는 각자나 그룹으로 음악과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쁩니다.

 

몇 사람들은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하지만, 그들의 목소리가 아름답지 못하거나 음정이 좋지 못한 것을 두려워 합니다.

우리는 그런 두려움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을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드릴 수 있습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다면, 하나님은 인간이 두려워 하는 것을 두려워 하실지도 모릅니다.

 

수 많은 작곡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를 지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다 찬양하여라(Praise Ye The Lord, The Almighty)'를 지은 독일 작곡자 요아킴 네안더(Joachim Neander)가 있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방탕한 생활을 해서 마을 사람들이 그를 싫어했습니다.

언젠가 부흥강사가 그의 마을을 방문했고 그는 설교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처럼 그는 그 강사를 조롱하고 얼뜨기라고 부르는 재미로 그곳에 간 것입니다.

 

요아킴의 방탕 시기에 그는 부자 상인의 아들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요아킴에게 성경 모임에 참석한다든지, 예배당에서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등 새로운 삶을 살도록 계속해서 설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체험했고,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 내려 놓고 적극적으로 변화된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그는 이 새로운 삶이 기쁨으로 채워지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요아킴의 건강은 방탕했던 생활의 결과로 악화됩니다.

음악과 작곡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그의 삶을 표현하는 곡을 만듭니다.

'다 찬양하여라'라는 찬송가는 시편 103편과 150편을 기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찬송가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그의 삶과 경험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 찬송가를 통하여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권합니다.

 

요아킴은 단지 30년의 짦은 삶을 살았지만, 귀한 30년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성경 귀절은 요아킴이 전에 읽었던 것과 같은 귀절입니다.

그 귀절은 그의 영적인 눈이 하나님의 한이 없는 은혜를 보도록 열게 한 부분입니다.

우리 함께 '삶의 노래(Songs of Life)'에 대해 성경과 요아킴의 삶에서 배워 보도록 합시다.

 

우리의 삶은 음악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음악은 빠른 템포로 때로는 느린 박자일 수 있습니다.

때때로 슬픔으로 다가 올 수 있고 때로는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 무엇이 일어나든,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1.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의 노래(시편 150편)

 

시편은 옛부터 신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사용했던 노래와 시 형태의 '하나님 말씀'입니다.

이 노래와 시에는 하나님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에 대한 고백이 녹아있습니다.

 

'찬양'이란 단어는 '숭배하다', '높이다' 또는 '칭찬하다'의 행위와 연결됩니다.

크리스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창조주로서 하나님은 우리의 숭배, 높임 또는 칭찬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50편에서 시편기자는 우리에게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라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라 권합니다.

이 귀절은 우리가 성전이나 기도하는 장소를 위한 찬양 뿐만 아니라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찬양할 필요가 있음을 뜻합니다.

 

150편을 주의깊게 살펴 보면 12가지로 다양한 형태의 찬양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시편기자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중요성을 깨달아 알기를 원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 삶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몇 사람은 자신은 노래에 재능이 없거나 노래할 줄 모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소리내는 손바닥과 구를 수 있는 발과 리듬에 맞춰 흔들 수 있는 팔과 소리를 내는 입과 같이 '자연적인 음악 도구'를 주셨음을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각자 또는 함께 이 도구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지 않습니까?

 

더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온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음악적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하나님은 우리가 자랑이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정성으로 찬양한다면 그 찬양을 귀한 것으로 여기십니다.

 

150편 마지막 절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는 이를 잘 요약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호흡이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 우리는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가 죽은 뒤에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호흡하며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직 살아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하기 원하는 모든 것을 늦추거나 주저없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매 순간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의 노래(시편 103편 1 - 5절)

 

시편 103편 1 - 5절은 다윗왕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하나님의 위대한 업적을 찬양합니다.

 

다윗의 말은 우리가 분명한 그림을 보도록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인 '내 속에 있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다윗은 또한 하나님의 모든 은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3 - 5절은 다윗이 가장 감사했던 5가지 은택을 보여 줍니다.

 

첫째,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둘째, 우리의 모든 병을 고치시며

셋째, 우리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넷째,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다섯째,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심.

 

다윗은 하나님이 독수리의 청춘 같이 그의 생명을 새롭게 되는 복을 주셨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는 귀절을 사용합니다.

독수리는 그의 긴 수명 동안 강인함을 유지하는 동물입니다.

강건함은 우리가 만일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여러 복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래 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사랑과 위대함을 선포하며 부지런히 하나님의 사업을 이행하도록 하고 싶어 하십니다.

다윗은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끝없는 사랑을 찬양하도록 설득하려 했습니다.

 

우리의 삶의 노래는 하나님과 우리 삶 속의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반영하는 주를 찬양하는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의 결과물인 우리들은 하나님과 그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데 우리의 삶을 바쳐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