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쓸신잡'이란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정말 알아도 별 쓸모없는 것 투성이지만 나름 재미는 있네요.
그런데 좀 못 마땅한 것이 지난 주 내용.
아니 경주는 두 주에 걸쳐 방영하더니 부여는 공주와 세종과 묶어 달랑 한 주.
부여도 알고 보면 얼마나 이야기거리가 많은 곳인데.
그래서 내가 좀 삐졌습니다.
흥...
나영석, 당신 그러면 안 돼...
내 고향 부여를 알기를 정말 개 뭐시기로 알고 있어...
내가 참여했더라면 일 주일 분량도 부여로만 채울 수 있을 것인디...
많이 아쉽...
그래도 유시민 작가가 의자왕과 삼천궁녀에 대한 개소리들을 비판해 준 거는 많이 고마웠어요.
어쨌든 지난 주 하나 건진 알쓸신잡.
시뮬라크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놓은 인공물을 의미하는 철학개념.
싶게 말해 '원본의 상실'이래요.
무슨 소리인지 당최 모르시겠다고요?
이해가 안 가면 지난 주 다시 보기로 해서 보시는 걸로.
우리 집 망고가 신납니다.
적어도 하루에 두 개씩은 따서 먹네요.
거의 혼자 드시는 아내, 잘못하면 배둘레햄이 두둑해질 듯.
모양은 매끄럽지 않아도 속은 꽤 알차군요.
아마 비가 잦아 벌레가 망고를 찾아 올 기회가 적어서 그런가 봐요.
망고가 있어 좋긴 한데.
우리 마당에도 있으니 얼마나 흔하겠어요.
요즘 망고는 흔하니까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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