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만 해도 매꼭 골프장은 사람이 없어 파리만 날리고 그러니 관리가 안 되어 거의 정글에 가까워 정글화를 신고 쳐야만 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사정이 다릅니다.
전에는 동절기에나 오던 한국인들도 때에 관계 없이 많이 오고 무엇보다도 골프를 치는 태국인들도 많이 늘어 났습니다.
그러니 관리도 잘 되어 더 이상 정글화를 신고 칠 분위기는 아닙니다.
헐렁하던 시절은 이제 끝인지 요즘은 주중 아침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오후에는 훨씬 더 많다네요.
주말은 아예 갈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더군요.
태국인데 태국인은 없고 외국인들만 즐겁던 골프장은 이제 매꼭에서는 보기 힘들 듯 하네요.
외곽쪽 정규 골프장은 좀 멀고 가격도 비싸서 아직인 한가한데 그것도 언제까지 그럴지..
태국도 이래저래 조금씩 조금씩 변해 갑니다.
요즘 비가 우리나라 장마 때처럼 시도 때도 없이 내렸어요.
그래서 모처럼 매꼭에 갔더니 풀은 좀 길고 땅은 질어 최적의 상태는 아니네요.
공도 떨어진 자리에 딱딱 서서 땅바닥 덕도 없습디다.
구름이 많이 끼어 다행이었지만 습도도 높고 습기가 바닥에서 올라 와 습식 싸우나 분위기.
많이 더웠습니다.
사람이 많지만 않았지만 순서대로 쭉쭉 나갈 수는 없어 메뚜기 방법으로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이리 폴짝, 저리 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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