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요즘 우기입니다.
평상시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오는 듯 하네요.
정말 해가 나온 날을 별로 못 봅니다.
이렇게 비가 잦은 우기 때, 비가 쏟아질 때는 또 무섭게 쏟아지는데 이 때 발생한 토석류가 쓸려 내려 가면서 도로를 파손시켜 망가지는 곳이 많이 생깁니다.
해서 우기철이나 우기가 막 끝날 시기에 지방 한적한 도로를 운전할 때 움푹 파인 곳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워낙 비의 강도가 쎄어 도로가 견디기 어려운가 하고 그렇게 생각해 왔는데 오늘 깜짝 놀랄 장면을 목격합니다.
출근하던 중 도로가 파손된 곳이 있었는데 그 파손된 부분의 아스팔트 두께를 보니..
이거야 원.
겨우 2 - 3 mm 정도가 될까요?
저 정도 두께로 포장하는 거야?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입니다.
물론 교통량이 얼마 안 되는 도로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남 나라라 해도 이건 너무 했다는.
원 설계에 저런 두께는 아닐테고 누가 해 잡썼쓰까?
대통령이 그랬쓰까 아님 순시리가 그랬쓰까?
나라가 잘 되려면 윗물이 맑아야 하는데, 위에 대마왕 도둑이 있으니 아래는 잰챙이 도둑들이 득실거리는 게 당연하죠.
응?
어떤 나라를 말하는 것이죠?
기승전 그네와 순시리 나라?
여기 이 나라도 그네와 순시리가 명함도 못 내미는 대마왕들이 드글거리는 곳이니 그런데서 묘한 데쟈뷰가.
아무튼 니 나라나 내 나라나 나라 살림 도둑질하는 도둑놈들이 없어져야 하겠죠?
그런 나라, 좋은 나라.
그나저나 에이, 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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