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치앙라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정안군 2017. 8. 27. 17:02

 

 

 

씨 뿌리는 자의 비유(The Parable of the Sower)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마태복음 13 장 1 - 9절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3 장 18 - 23절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오늘 아침의 예배, 기도, 찬양, 말씀의 묵상의 시간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성령께서 우리 생각을 깊게 하여 주시고, 믿음의 기초를 튼튼하게 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바람과 의도대로 살도록 크리스천의 삶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더하여 줄 것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 13 : 1 - 9, 18 - 23절에 있는 예수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우리에게 믿음의 열매에 대하여 가르쳐줍니다.

 

예수는 왜 이 비유를 하셨을까요?

그리고 비유는 무엇입니까?

웹스터 사전에서 비유를 '도덕적 교훈을 주는 짧은 이야기'라고 정의합니다.

이 성경 말씀에서 예수는 가르침의 수단으로 직접적인 교훈 대신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는 이 비유를 현실과 연결하기 전에 단순한 사건에서 추상적이고 좀 더 어려운 개념으로 또 흔히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일에서 영생의 개념으로 그리고 육체적 상태에서 영적 개념으로 나가셨습니다.

대략 예수의 가르침 중 35%가 비유입니다.

그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중요성을 다른 비유를 이해하기 위한 토대로 설명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비유를 이해하면, 예수의 다른 비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씨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네 종류의 흙으로 비교합니다.

 

1. '단단한 땅'은 길 표면에 비유하여, 지각력이 없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길은 계속 사람들의 발걸음에 다져져 표면은 단단해 집니다.

씨가 그 위에 떨어지면 땅 아래로 들어갈 수 없어 바람에 쉽게 날리거나 새의 먹이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씨는 뿌리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비슷하게 지각력이 없는 마음을 가진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자신의 마음이 이를 품거나 대응할 수 없어서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2. '돌밭'은 흙 속에 많은 돌을 품은 흙을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기는 하는 사람인데, 말씀을 깊이 받아 들이지 않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집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삶에는 영적 성장이 없습니다.

 

3. '가시떨기를 가진 흙'은 가시떨기나 다른 식물이 덮은 지역입니다.

씨가 흙에 떨어져도 강한 가시떨기에 막혀 크게 자라거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이런 종류의 흙은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세상 일이나 물질에 대해 근심하거나 그들의 욕망을 누를만큼 강하지 못한 사람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세상적 쾌락이나 천국의 소망 대신 자아 만족을 바라는 즉, 동시에 두 토끼를 쫓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계속 번민할지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빈손으로 끝나게 됩니다.

 

4. '좋은 땅'은 기름진 땅을 의미합니다.

이런 종류의 흙은 그 위에 떨어진 어떤 씨에게도 영양분을 주어 잘 자라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이 흙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자세로 대하려는 마음의 사람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기꺼이 하나님에게 그들의 마음을 열어,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할 경우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열매를 맺기 위하여 좋은 땅이 되려 한다고 믿습니다.

'열매 맺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23절) 것이나 '말씀을 듣고 받아 결실을 하는(막 4 : 20)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씨 뿌리는 자 비유는 하나님은 우리가 좋은 흙이 되는 것을 기대하심 즉, 믿음의 씨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 열매 맺기를 깨닫게 하십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질문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 속에 뿌리 내리도록 할 수 있을까요?

 

첫째, 우리는 영적 눈을 열어야 합니다.

비유의 먼저 세 가지 흙은 씨가 성장하는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단한 땅에는 씨가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돌밭은 씨가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게 합니다.

가시떨기가 덮힌 땅은 가시떨기 뿌리가 모든 양분을 섭취해서 씨를 질식시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자신의 결점을 볼 수 있게 영의 눈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의 말씀에서 땅은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 자신을 낮추고 우리 마음을 잘 살펴 보면, 우리는 믿음의 씨가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즉,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 내리거나 열매를 맺기 어려운 조건 같은 거칠고 울퉁불퉁한 광야나 거친 협곡 같은 황무지를 닮아 있습니다.

잠시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는 것을 막는 결점에 대해 자신을 살펴 봅시다.

그러면 우리에게 더 이상 하나님이 근심, 물질적 욕망과 세상 걱정과 같은 '가시'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끔 삶을 바꾸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영의 귀를 열어야 합니다.

예수는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9절)' 말씀하십니다.

예수가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을 듣습니까?

영적 과실을 맺기 위해서는, 우리는 듣는 것에 대한 사용, 중요성, 결과나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가름침을 듣지만 귀를 닫으면, 그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이해하려고 영적 귀를 연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바꿀만 하고 온갖 나쁜 생각에서 우리를 보호할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께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물었던 율법교사를 기억하실 겁니다(눅 10 : 25 - 28)

예수는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물으시니

율법교사가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예수께서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만일 예수가 '이렇게 하라 그러면 살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을 때, 거절하거나 그가 말한대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적 삶을 풍성하게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귀를 열고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의 의지와 계획을 잘 따랐던 예수의 삶 같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영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는 19절에서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이 구원을 믿고 받는 것을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류가 하나님을 믿고 죄에서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과 같이, 사탄도 인간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 받는 것을 못하게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관심과 병행한 완고한 마음과 진리의 부정은 사탄에게 우리의 마음에게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빼어갈 기회를 줍니다.

그러므로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일이나 육체적 만족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우리는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낮춰 본이 되신 것처럼 우리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크리스천들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 : 2)'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풍요롭게 되어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 : 22 - 23)로 표현되는 성령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모두에게 복 주시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영의 눈, 귀, 마음을 열어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 속에 깊이 뿌리 내려, 우리 모두가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