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치앙라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기

정안군 2017. 10. 29. 14:23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성장하기(Growing Together in Christ)

 

설교자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고린도전서 12장 12,14절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아침 치앙라이 제일교회의 같은 영적 가족 구성원들인 저희들,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2017 가정 & 가족 수련회(Home & Family Retreat)가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참여자들이 서로 영적 능력을 키워, 하나님의 모든 사역을 연합하여 수행하고 함께 같은 믿음의 길을 가게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리 중 여러 분들이 여러 이유로 수련회에 참여할 수 없었기에, 오늘 아침 나는 수련회 중 행했던 설교의 주요 포인트를 다시 한 번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올 해 수련회의 주제는 ‘복종하라, 따르라, 행하라 그리고 봉사하라’이었는데, 이는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성장하게 할 목표입니다.

 

이 네 가지 행동들은 그리스도의 몸체를 이루는 우리 모두가 연합할 때만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읽은 고린도 전서 12장에서처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 크리스천들은 분열되지 말고 연합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서로 연합해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과 함께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성서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의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되어 하나님을 섬기라고 권면했습니다.

그 당시, 고린도 교회는 분열되어 있습니다.

누구는 아폴로를 따르고, 또 누구는 사도 바울을 따랐습니다.

사실, 고린도 교회는 신자들이 다양한 영적 선물을 받은 좋은 교회였습니다.

슬프게도 그들은 서로 사랑하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리를 이용하여 바울은 예수 안에서 하나되도록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연합하라.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의 말씀을 듣고 복종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몸 안에서 강해지고 연합하기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야만 교회가 영적인 힘과 능력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된 교회를 보면 겁을 먹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 예수 사랑 안에서 함께 자랍시다.

그래야 우리가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우리 삶 중심에 예수가 있어야, 우리는 우리에게 잘 못하는 이들과도 쉽게 화해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과 연합하게 됩니다.

 

성령을 통하여 연합하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우리 크리스천들은 참된 화합으로 함께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은사를 받았을 수도 있고 다른 소명을 받았을 수도 있으나 같은 하나님을 섬깁니다.

다름이 분열의 원인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의 다른 은사는 연합, 조화와 상부 상조 그리고 존중을 이루는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러하면 우리 은사들은 교회 안의 다른 이들에게 복과 이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모든 신자 위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은사를 사용하는데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집중하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연합합니다.

사도 바울은 많은 다른 지체들이 한 몸을 구성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다른 지체임을 설명합니다.

우리 내면은 외모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지원하고 의지하고, 나이든 이를 존중하고 비루하게 보이는 이도 존중해야 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우리는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지체가 다치면, 온 몸이 다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니 서로 존중하고 섬겨야 함을 우리는 늘 알아야 합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하나님 공동체 안에 삽니다.

사도 바울을 설명에 따르면, 그리스도 몸을 구성하는 교회의 모든 크리스천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같은 가족의 형제 자매이고, 하나님 군사의 병사이고,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에베소서 4장 15 - 16절에서 사도 바울은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라 기술했습니다.

 

이 기술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이는 우리에게 다음 사항을 깨우쳐 줍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연합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여러 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

그리스도의 몸은 영적 성숙, 상호 계발과 상호 협력을 촉진시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번영으로 이끈다.

 

구약과 신약 모두는 ‘의견의 차이’가 정상임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과 롯은 초지를 결정하는데 의견이 달라서, 서로는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그러나 뒤에 롯이 곤경에 빠졌을 때, 아브라함은 즉각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과 베드로 둘 다 사도로 표현됩니다.

어느 날, 바울은 이방인을 향한 베드로의 태도에 변화를 목격하고 이를 받아드릴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베드로를 직접 비난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화를 내지 않았고 바울을 적의를 품고 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손을 잡고 바울은 이방인에게, 베드로는 유대인에게 집중하여 예수의 사역을 펼쳐 엄청난 성과를 이룹니다.

 

사도행전에서도 우리는 바나바와 의견 충돌을 일으킨 바울을 또한 봅니다.

그들은 마가 요한에 대해 의견이 달랐습니다.

바울은 마가가 전에 사역하던 중 그만 둔 것 때문에 다음 선교 여정에 그를 데리고 가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름의 의미가 ‘격려의 아들’인 바나바는 마가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어 데리고 가기를 원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의 갈등을 풀 수 없어서, 갈라져서 다음 선교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두 팀에게 복을 주셨고, 그들은 각각 엄청난 수확을 거둡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함께 사는 것처럼 연합합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주를 섬깁시다.

그리면 우리 모두는 주 안에서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아멘.

 

뱀발)

오늘은 교회 분위기가 장례 모드를 좀 벗었네요.

전체적으로 무채색인 것은 여전했지만요.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 양 일에 걸쳐 교회 수련회가 있었나 봅니다.

수련회에 참여한 분들은 모두 고동색 티를 입은 듯 한데 같이 특송을 했습니다.

놋이 왜그리 촌티나던지....

 

그래도 노래는 스토니라는 팝송에 가사를 붙인 복음성가였는데, 오랜만에 스토니 곡을 들으니 얼마나 반갑던지.

 

다음 주일은 한국에 있게 되어 당분간 치앙라이 교회 설교를 올리지 못하겠네요.

 

뱀발이 너무 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