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7

[치앙라이] 주의 길을 준비하라

정안군 2017. 11. 26. 16:58

 

 

 

 

 

 

주의 길을 준비하라(Prepare the way of the Lord จงเตรียมมรรคาแห่งพระเป็นเจ้า)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마가복음 1장 1 - 8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하나님의 평화가 오늘 예배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크리스천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크리스마스 네 주 전에 시작하여 기도와 금식의 절기로 지켜지는 강림절입니다.

 

언제 강림절이 시작되는지 아십니까?

크리스마스를 찾고 네 주를 거슬러 올라 가면 됩니다.

만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일요일이면, 그 일요일은 강림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주간으로 계산됩니다.

그럼으로 올해 2017년은 24일 일요일이 강림절의 마지막이니 강림절의 첫째 날은 다음 주일인 12월 3일 주일입니다.

 

강림절은 사순절과 비슷하여 둘 다 기도와 묵상의 절기입니다.

그러나 사순절은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것이고, 강림절은 예수 탄생을 준비하기 위해 지킵니다.

네 강림절 주일동안 밝혀지는 촛불들은 다른 색으로, 우리에게 아담으로부터 예수까지의 4천년을 상기시킵니다.

 

초의 다른 색깔은 파랑, 노랑, 녹색과 붉은 색으로 각각 예언, 천사들, 목자들과 베들레헴 마을을 상징합니다.

강림절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끝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하얀 초에 불을 붙입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인 예수를 상징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의 말씀은 세례 요한과 그의 사역에 대한 것인데, 이는 400년 앞선 이사야의 예언을 이룬 것이었습니다(이사야 40 : 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하나님은 그가 하시고자 하는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이 있고, 그의 시간에 그것을 실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른 사람을 선택하여 그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파시킬 사람을 준비하십니다.

 

형제 여러분.

세례 요한의 삶은 예수 복음의 시작이었습니다.

요한의 삶을 배우고 익히면 우리 또한 복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첫째, 세례 요한은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그의 전 삶을 바쳤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그의 삶을 되돌아 보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했고,회심시켰고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그들의 일상에서 회개의 증거를 보이도록 했습니다.

요한은 이 모든 것을 예수가 주실 새 생명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켰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의 세례를 받음은 주를 의지함과 복종의 표시였습니다.

 

둘째, 요한의 삶은 사람들을 위한 빛이었습니다.

그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막 1 : 3)였습니다.

그는 낙담하고 의기소침하고 포기한 사람들을 향해 와쳤습니다.

그는 평범한 사람, 가난한 자, 낙담한 자들의 답이었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평범한 옷을 입고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그는 쉽게 말을 했고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가졌으며 하나님의 일을 단순하지만 열정적으로 행하였습니다.

그는 지위나 체면이나 권력, 풍조, 부에 관계없이 사역을 행하였습니다.

그는 진지하게 그의 사명을 다하였고 그의 일상 생활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셋째, 요한은 주님을 신실하게 섬겼습니다.

권력, 부,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의 질문에도 그는 정직, 믿음과 진실로 응답합니다.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종교, 정치, 군사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요한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그는 단지 주의 길을 준비한다.

그는 구원을 줄 수 없고 예수만이 하실 수 있다.

그는 제자들에게 예수를 따를 준비를 시키고

그는 그가 한 일의 공을 주장하여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

 

세례 요한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위대한 일을 하였지만, 그는 어떠한 권한, 명성, 명예 등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복음이 요한의 삶에서 시작한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시작하여야 합니다.

사순절이나 강림절은 우리들이 우리 삶을 되돌아 보고 우리의 잘못이나 죄를 회개할 귀한 기회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고, 비신자들이 우리의 말이나 생각과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현재의 세례 요한’이 되어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우리 가족이나 공동체부터 작업장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우리의 친척과 친구에서 동료까지 모든 사회의 관계있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예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고린도후서 3 : 3장에서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주의 ‘책’이나 ‘편지’가 됩시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쓰여진 종이와 같기를 원하지 않고, 예수가 어떻게 우리 삶을 다른 이들과 다르게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책’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살아 있는 책’은 우리 믿음 생활과 우리가 다른이들을 다루는 방법을 통하여 ‘읽혀지고’ ‘이해되어야’ 합니다.

 

다음 강림절 네 주간 동안 그리고 우리 삶의 나머지 기간 동안 우리 모두 예수를 빛나게 합시다.

우리가 만나고 말하고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을 도움으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그들과 우리의 진실, 우정, 결심, 의지와 믿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씨를 보다 쉽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아멘.

 

뱀발)

우리에겐 딱이고 이곳 사람에겐 추운 날.

신자들이 많이 모이지 않았네요.

모처럼 등장한 아내가 여기 교인들에겐 복음인 듯, 많이 좋아합니다.

이젠 내가 다니던 한국의 교회보다 여기가 더 포근하니 어인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