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다시 가 본 쿤껀 폭포.
그간 제법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하나는 물방아.
중간 중간 지루하지 말라고 계곡에 대나무 물방아를 설치해 놓아 물이 찰 때마다 기울어져 물을 쏟고 되돌아 갈 때 나는 딱딱 소리가 경쾌하게 들립니다.
딱 딱...
일본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죠.
또 하나는 폭포 다 가서 중턱에 길을 새로 내어, 폭포에 접근이 쉬워졌어요.
덕분에 고갯길 하나가 없어졌죠. ㅎ
폭포 물은 여전히 힘차게 쏟아집니다.
시즌이라 그런지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도 많더이다.
피톤치드 팍팍, 음이온 팍팍.
태국어 발음대로 하면 폭포 이름은 쿤껀이 맞는데, 부르기는 쿤컨이 더 좋고.
뭐라 할까요?
하긴 쿤껀이던 쿤컨이던 이름이 중요한가요?
요 근처에서 이것 저것 생각해 보면, 가 볼 이유가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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