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8

[치앙라이] 2월 둘째 주일 설교

정안군 2018. 2. 11. 17:37

 

 

 

사순절 앞서 회개하라(Repent ahead of Lent)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이사야 40 : 11 ~ 12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쟀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접시 저울로 산들을, 막대 저울로 언덕들을 달아 보았으랴.

 

주님, 당신을 예배하게 하시고 영의 양식을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크리스천인 우리들은 두 주요한 전례를 지킵니다.

하나는 크리스마스인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함이요, 다른 하나는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에 앞섭니다.

 

부활절을 위한 금식과 참회의 기간인 사순절에는 예수의 고난과 못박힘이 우리에게 다가 옵니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이라 부르는 날부터 시작하여 주일을 제외하여 부활절 전의 토요일까지 40일 동안 계속됩니다.

올해 사순절은 2월 14일 수요일에 시작하는데, 우리들은 그 날 오후 7시 30분에 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3월 31일 토요일 부활절 전야까지 계속됩니다.

부활절은 4월 1일 주일입니다.

 

세계 교회는 사순절이 40일 지속되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 숫자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행하신 여러 중요한 일들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 노아 시기에 비가 40 주야에 걸쳐 내렸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 가기 전에 광야에서 40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 모세는 시내산에서 40 주야를 금식하였고

* 예수는 광야에서 40 주야를 기도하며 금식하셨는데, 그 중에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사순절은 우리에게는 영혼을 되돌아 보고 잘못을 회개하는 시간인 ‘영혼 청결의 날’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 신자들과 친교를 가지고 늘 성경을 읽으며 진지하게 기도하면서 우리 삶을 점검해 봅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이 없는 은혜를 깨닫고 우리 죄를 고백하며 우리의 영을 예수의 보혈로 깨끗게 해 달라고 주께 빌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 왔는지 점검함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거울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과거 행동을 되돌아 보게 되고 하나님이 우리 삶을 인도해 달라고 빌게 됩니다.

사순절 기간에 우리는 다음 사항을 하면서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첫째, 기도하고 성서를 더 많이 읽자.

하나님의 말씀은 늘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데살로니카전서 5 : 7 - 쉬지말고 기도하라.

로마서 12 : 12 -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골로새서 4 : 2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끊지만 고백과 기도는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우리는 이미 기도하며 정기적으로 성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순절 중에는 더 진지하게 이 일을 더 해야 합니다.

매일 홀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영적 성장과 성숙으로 이끕니다.

우리 몸과 같이, 우리 영혼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는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개인적인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은 하나님께 능력과 기쁨, 충고나 훈계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두는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어서 우리는 더욱 예수를 닮아가게 되고 늘 그와 함께 걷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무시하거나 포기하면, 마귀는 우리에게 내적 능력을 빼앗을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부정하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영적 회생이나 회복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고, 우리 삶 중에서 하나님을 통한 은혜를 받지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크리스천인 우리는 점점 더 약해질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나누자.

에베소서 4 : 32 -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언제든 누군가가 우리에게 잘못을 할 때, 그가 우리에게 구할 것은 용서입니다.

그들을 진지하게 용서하고 그에게 누우칠 기회를 주어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보다 큰 기쁨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용서와 화해는 하나님의 특성입니다.

다윗이 중대한 죄를 범한 뒤 그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괴로워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용서하자 그는 시편 32 : 1 - 2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을 표현합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입니다.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기가 어려우면, 그를 온전히 용서할 수 있겠끔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 주십사 하나님께 빌어야 합니다.

지속된 속상함, 복수심과 화는 우리 자신에게 수많은 부정적 영향을 주는데, 그 중 하나는 평정심의 실종입니다.

 

사순절과 함께 우리 주변을 돌며, 다음 사항을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를 격려합시다.

하나님의 정의를 갈망하며 기도하고 성서를 더욱 배웁시다.

다른이들과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나눕시다.

더욱 참고 잘못을 용서하고 음식을 절제하고 적은 돈이라도 절약하여 가난한 사람을 돕도록 합시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예배가 끝나기 전에 우리 모두는 헌금 주머니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순절 기간 중에 할 수 있는 만큼의 돈을 여기에 채워 부활절 주일에 다시 가져 오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헌금을 가난한 사람을 돕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올해, 우리는 매싸이의 시각 장애인 학교에 기증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이에게 복을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아멘.

 

뱀발) 오늘은 아는 찬송을 한 곡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ㅠ

그리고 예배에 참여한 한국인이 17명.

이 규모의 인원이 태국 현지인 교회로 온 까닭이 무엇일까요?

오, 주여!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마음 속 한 구석에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오,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