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8

[치앙라이] 5월 셋째 주일 예배

정안군 2018. 5. 20. 14:16

 

 

 

 

성령(The Holy Spirit พระวิญญาณบริสุทธิ์)

 

설교자 : 치앙라이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행전 1 : 6 - 9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전 2 : 1 - 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교회 절기에 따르면 오늘은 오순절이라고도 하는 성령강림절(the Day of Pentecost)입니다.

성령이 사도들에게 내린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부활하신 뒤에도 예수는 승천 뒤 임할 성령을 기다리라는 마지막 계명을 주시기까지 40일 동안 사도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임했습니다.

사도들은 여러 다른 언어로 말했는데, 본래 갈릴리 사람들이었던 사도들이 어떻게 다른 언어로 말할 수 있는지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놀랐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을 했고 대략 3,000명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행전 2 : 41)

그러므로 성령강림절은 기독교회가 세워진 날로 기록됩니다.

 

기독교도로서 우리들은 성령이라는 용어에 익숙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자주 들었고 때때로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고 사도신경에 따라 성령을 믿는다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누구이십니까라고 물으면 우리 대답은 무엇일까요?

 

성서는 성령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 줍니다.

성령은 하나님이시고 마음과 감정 그리고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시편 139 : 7 - 8절과 같은 귀절은 성령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확언합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성령은 우리 삶에서 어떠한 역할을 합니까?

 

첫째, 성령은 우리 마음 속에서 일합니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요 16 :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우리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령이 그 때부터 함께 하실 것이며 영생의 생명책에 기록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약속하셨습니다(요 14 :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성령께서는 예수가 우리 가운데 계실 때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돌보실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는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해하고 해석하도록 도울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6 : 13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둘째, 성령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십니다.

고전 12 : 1 - 11절은 모든 신자들은 다른 선물을 받았으니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지역과 사회를 섬길 수 있음을 말하며 성령의 선물을 설명합니다.

성령의 선물은 갈라디아 5 : 22 - 23절에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들이 우리 삶에서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강림절에 성령이 사도들에게 부어졌습니다.

일단 받으니 그들은 병자를 고치고 악한 영에 사로 잡힌 자들을 구하며 그들이 가는 어느 곳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등 성령의 선물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세상을 바꾼 사건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급하고 강한 바람’이나 ‘불의 혀’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이미 주셨음을 확신합니다.

예수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구세주라고 믿고 고백하면 우리는 성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내 안에 성령이 계신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대로 살아 성령을 배척합니다.

이것이 성령을 슬프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주실 복을 차버리는 결과가 됩니다.

그런 행동은 우리를 더 깊고 더 빠르게 유혹과 죄의 덧으로 이끌고 결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단절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 나는 우리 모두에게 회개하기를 그리고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권면합니다.

성령의 모든 열매로 채워지게끔 우리 마음을 다스리고 우리 삶을 세워 하나님의 온전한 복을 받고 다른 이들과 복을 나누며 우리 행위로 증언하고 예수의 복음을 선포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