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교민들과 함께 한 장수풍뎅이 응원

 

 

 

 

모처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경기에 갔습니다.

오늘은 교민들을 모아 함께 응원을 했는데요.

입장료도 교민회에서 대 주는 걸로.

 

그런데 우리 응원 대상인 이용래 선수는 연습 과정에서 동료 선수에게 부상을 입어 오늘 선발이 아니네요.

좀 김이 바빠졌는데 그래도 많이 회복이 되어 후반에는 가능하다고.

많이 응원을 왔는데 본인이 못 나오니 이용래 선수가 미안했나 봅니다.

하지만 본인 탓이 아니니 어쩔 수 없죠.

 

결과적으로 경기는 졌습니다.

상대 팀은 나콘라차시마인데 거기도 한국인 선수가 한 명이 있네요.

이용래 선수는 후반에 교체 멤버로 들어 오긴 했지만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경기 도중 아내가 문자를 보내 왔습니다.

아내는 바로 뒤에 앉아 있었는데 문자를 확인해 보라고.

 

대박.

오늘 오후에 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다시 만났다고.

역시 우리는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요즘은 트럼프와 문대통령이 세계 뉴스계를 평정했어요.

트럼프가 어제는 세계를 가지고 놀더니 오늘은 문대통령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한반도가 이토록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때가 있었는지.

모쪼록 남북간 북미간 협상이 잘 되어 평화로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종북 타령이나 하고 먹고 살았던 홍발정이 뽈갱이 당은 이제 어쩌나?

북한 팔아 신나던 아베 낯짝도 볼만하겠네요.

 

그런데 오늘 TV를 보니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반쪽이 되셨네요.

얼마나 힘드실까?

아내는 흑생강이라도 보내 드리면 좋겠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