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며칠 뒤가 왕님 생일이랍니다

 

 

오늘은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모레가 생일.

내일은 삼보절로 휴일이구요.

왕님 생일은 토요일이라서 월요일이 대체 휴일로 이것 저것 해서 나흘 연휴가 되겠습니다.

 

왕님 생일이라고 라차팟 도서관 홀에 장식을 하고 있네요.

축하 말도 적으려고 공책도 준비해 놓고 왕님 어렸을 때 엄마와 아빠 왕과 찍은 사진도 많이 진열해 놓았습니다.

지나가는 나에게 축하 말을 쓰라고 하더만.

복잡한 태국말이 어려워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디스 킹 이스 유얼스.

노 마이 킹.

맞잖아요?

니네 왕이잖어.

요즘 세상에 왕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은 나에게 전혀 관심 없는 말이죠.

 

태국은 날씨도 좋고 사람도 좋은데 왕님이나 군바리 대장이 수상 노릇하는 꼴은 영 아니죠.

이래 저래 우리나라 좋은 나라.

물론 쥐와 닭이 있던 세월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