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8

[치앙라이] 치앙라이 암퍼 무앙 사무소

정안군 2018. 7. 27. 08:54

 

 

 

살다 살다 이 사무소를 찾아서 가게 될 줄이야.

 

태국의 공식 행정 체계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 단위에 해당하는 짱왓(Chang Wat)

치앙라이, 치앙마이 이런 단위가 짱왓으로 태국에 77개가 있습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넘버판에는 각 짱왓이 새겨져 있지요.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 구나 군 단위에 해당하는 게 암퍼(Amphoe)

그리고 동이나 읍면에 해당하는 게 땀본(Tambon)입니다.

 

우리 동네 주소로 보면 짱왓 치앙라이 암퍼 무앙 땀본 반두.

이렇게 됩니다.

 

땀본 반두 사무소는 뽕파밧 온천 근처에 있어 알고 있었고 짱왓 치앙라이 사무소는 이민국 있는 곳에 있어 자주 들리곤 했는데 암퍼 무앙 사무소는 관심도 없었고 그러니 위치는 더욱 관심 밖.

그런데 암퍼 무앙 사무소에 찾아 갈 일이 생겼어요.

혼인 신고를 해야 할 일이 생겨서리.

물론 나는 아니고. ㅎ

결혼을 하게 되면 혼인 신고를 암퍼 무앙 사무소에 가서 해야 하더라구요.

건물 위치는 미리 경험이 있는 현지 교민분이 알려 주셔서 쉽게 찾을 수는 있었어요.

 

다른 일은 모르겠고 한국인이 태국인과 결혼을 하여 신고를 하여야 하는 곳이 암퍼 사무소랍니다.

물론 한국인도 포함되지만 누구든 태국인과 결혼한 경우는 마찬가지이겠네요.

사는 위치와는 상관없이 아무 암퍼 사무실에 가도 괜찮다 합니다.

 

외국인이 태국인과 결혼 신고를 하려면 필요한 것이 자기 나라에서 발행한 독신 증명서가 필요한데, 이걸 태국 방콕주재 대사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네요.

이 서류만 있으면 큰 문제가 없나 봅니다.

물론 신고하러 갈 때에는 당사자 두 명이 꼭 함께 가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건가요?

 

우리 동네를 관할하는 암퍼 무앙 사무소는 이민국이 있는 건물 단지에서 다리 쪽으로 있는 건물입니다.

‘티와깐 암퍼 무앙 치앙라이(ที่ว่าการอำเภอเมืองเชียงราย)’라고 건물 정면에 쓰여 있습니다.

아, 당연 한글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