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9

[치앙라이] 3월 첫째 주일 예배

정안군 2019. 3. 3. 16:30

 

 

 

 

은혜로운 크리스천(Graceful Christians)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전도사 낫타퐁 춤씨리(Nuttapong Chumsiri)

 

데살로니카전서 5: 16 - 18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본래 인간은 좋고 예쁜 것을 좋아합니다.

좋은 것에 접근하고 나쁘거나 추하다고 여기는 것은 피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진정한 아름다움은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마음과 행위에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환상과 같습니다.

외모가 훌륭한 사람이 도적일 수 있고 예쁜 아가씨가 남루하게 보일 수 있으며 홈리스가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아가씨는 선한 마음을 가졌다’, ‘그 사람은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다’거나 ‘그들은 아름다운 삶을 산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영의 선함도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설교는 사도 바울이 영적 박해를 심하게 받았던 데살로니카 교회에 보낸 서신에 바탕을 둡니다.

이 서신에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카 교인들에게 근본적인 크리스천 특징, 특별히 크리스천의 삶을 어떻게 은혜롭고 즐겁게 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외모나 부가 아니라 행위와 말과 생각과 같은 항목에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은혜롭기를 바라십니다.

에베소서 1 : 4장은 이렇게 전합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거룩하고’ ‘흠이 없음’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선하고’’은혜롭고’’도덕적이고’’아주 좋음’을 뜻합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고 싶게 합니다.

‘어떻게 우리는 우리 크리스천 삶을 은혜롭고 다른 사람에게 복을 주며 살 수 있을까요?’

한편 어떤 사람은 이렇게 묻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의 삶은 은혜롭지 않고 복되지 않을까요?’

형제 자매 여러분.

다른 사람들의 삶에 비판적으로 말하기 보다 우리 자신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에서 시작해 어떻게 우리가 은혜로운 크리스천이 될 수 있을지 물어 봅시다.

 

1.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진정한 기쁨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차라리 구원과 육체적이나 영적 고통을 덜어 주신 하나님의 산물이나 선물입니다.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의 기쁨은 어떤 분위기나 물질 그리고 형편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쁨은 불확실하고 변화무쌍해서 지속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우리 크리스천들은 예수를 의지함으로 늘 기뻐할 수 있고 누구도 그런 기쁨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늘 기뻐했는데 감옥에 갇혔을 때조차도 그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빌립보서 4 : 10절에서 말한 것처럼 예수를 의지했습니다.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둘째, 바울은 그 동료 신자들과 마음을 같이 하였습니다.

같은 절에서 이렇게 계속합니다.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한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이 의사를 찾아 갔습니다.

아무 말없이 앉아 있다가 어머니가 이렇게 말합니다.

‘의사 선생님, 우리 딸이 곧 결혼합니다.

어려서 사고가 있었고 그래서 많은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모든 손가락이 정상이 아니고 왼쪽 약지는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 반지를 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부탁드립니다.

내 약지를 잘라 내 딸에게 이식해 주십시오’

의사 선생님을 할 말을 찾지 못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왼손의 약지를 볼 때마다 딸은 어머니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의 사랑은 그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그는 삶을 희생했고 죄에서 우리를 속하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깨끗하지 않고 정결하지않고 믿음이 없고 비도덕적일 때조차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레스 카터(Les Carter)는 그의 책 ‘당신 안의 예수(Christ in You)’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물론 예수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언제나 예수와 함께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늘 기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할 가치가 있는 단어가 ‘늘(always)’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늘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크리스천의 기쁨은 무엇으로도 제한될 수 없습니다.

예수가 그들안에 있고 그들이 예수 안에 있다는 확신이 바울이 한 것처럼 늘 기쁘게 합니다.

우리의 기쁨은 어떤 환경이나 물질이 아니라 영생하시는 예수에 의해 결정됩니다.

반대로, 예수와 동료 크리스천의 마음에서 떠난 신자들은 기쁨이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누군가가 기쁨이 없습니까?

예수께로 돌아 오십시오 그러면 기쁨이 회복될 것입니다.

예수와 교회 동료 그리고 목회자와 친교 안에 있으면 우리 마음은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2.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매일 많은 일상생활이 있어 늘 무릎 꿇고 기도할 수는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디에 있든 하나님과 대화를 할 수 있고 그의 존재를 느끼며 그의 의지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은 매일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과 대화함을 뜻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가 되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시고 모든 것,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심겨진 비밀에 대해 듣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사람은 나무에 때로 물을 준다고 믿습니다.

기도는 나무가 잘 자라고 예쁜 꽃을 맺도록 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물이 없으면 식물은 시들고 죽게 됩니다.

비슷하게 기도가 없으면 우리 영혼은 메마르고 영적 호흡이 끊어져 절망과 고립 속으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스데반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했던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7 : 60절에 보면 그는 자기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을 위해서조차 기도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은 은혜로운 삶을 살았고 초기 크리스천 순교자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기도할 때 그의 영혼은 예수에 의해 받아졌고 그를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요청하였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은혜로운 삶입니까?

늘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과 다른 신자들의 마음에서 멀어지고 기뻐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역으로 진지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 품과 동료 신자들의 마음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3.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어떤 환경, 예수에 대한 믿음 때문에 매 맞고 옥에 갇혔을 때조차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1 : 12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오늘 모든 환경에서 하나님께 감사해 왔는지 물으며 우리 자신에게 도전하십시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해를 마주 보고 서면, 그림자는 뒤에 있고 쉽게 이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해를 등지고 서면 그림자는 앞에 오고 명확하게 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빛 속을 걸을지 어둠 속을 걸을지는 우리 위치에 달려 있습니다.

어느 쪽을 보고 설까요?

어둠을 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빛 가운데 걷습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여러분은 희망도 하나님 믿음도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루서 9 : 15절에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환경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사람 앞에는 희망의 문이 늘 열려 있습니다.

부정적이고 감사하지 않는 태도를 지닌 사람들 앞에는 보다 밝은 미래로 가는 문은 모든 환경에서 진지하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배우기 전까지 닫혀 있습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그리고 환경에 관계없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됩시다.

예수와 같이 생각하고 예수가 하신 것 같이 주께 감사합시다.

 

기뻐하거나 기도하거나 주께 감사하기를 멈춘 사람이 있습니까?

이 세 가지 요소를 회복하라고 권면합니다.

다시 시작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보십시오.

다시 시작해서 진지하게 기도하십시오.

다시 시작해서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마음과 은혜로운 크리스천이 도기를 바라십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그의 뜻에 복종하면 우리 크리스천 삶은 나아질 것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은혜롭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선한 마음과 기쁨이 가득 찬 그리고 은혜로운 크리스천이 될 것입니다.

 

아멘.

 

뱀발)

오늘은 첫주라서 성찬식이 있었습니다.

이제 한 동안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가 없겠네요.

아쉬움이 쬐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