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9

[치앙라이] 태국으로 입국할 때 20밧을 준비하랍신다~~~…

정안군 2019. 7. 2. 15:54

여행자 대상으로 강제 보험을 20밧씩 징수하시겠다고

 

Compulsory insurance for tourists eyed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1704784/compulsory-insurance-for-tourists-eyed

 

방콕 포스트에 의하면 이런 정책이 곧 시행될 예정이랍니다.

갈수록 가관이네요.

 

일단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20바트를 거둡답니다.

핑계는 이렇습니다.

태국 내에서 일어나는 범죄나 사망 사고를 당한 외국인에게 최대 1백만 바트 정도의 금액을 지급하는 보험제도를 만든다는 것.

 

자국민에게 기본 의무보험제도 하나 제대로 실행시키지 못하는 태국인데, 외국인에게 강제 징수해서 그 돈 모아서 외국인 대형사고 터지면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쓰겠다고라.

그것도 입국하고 30일내에 사고나야 돈 준단 말인데.

 

좀 자세히 따져 봅시다.

한 해에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대략 4천만명.

이 태국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돈 모으면 일년에 8억바트.

환화로 환산하면 곱하기 40

대략 320억 원

엄청나죠?

 

1년에 태국서 사건이나 사고로 외국인이 1천명씩 죽어나가는 것도 아니니 보험금 지급 범위가 그 정도면 한 해 남아도는 금액이 엄청나겠네요.

그렇담 누군가 기금에 손대고 장난치치 않을까요?

다른 나라도 아니고 태국인디. 

 

결국 돈 모아 언 놈이 꿀꺽하겠다는 소리 아닌가요?

내 생각은 그렇습니다.

 

요즘 이 친구들 형편이 어렵나.

하는 짓이 밍바기 닮은 것도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보험 혜택을 원하는 사람끼리 보험금을 모으는 게 아니라, 전부에게 거둬서 특정한 소수에게 쓰는 이런 것도 보험이라 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얼마 전부터 열 손가락 지문 찍더니 이번엔 20밧.

입국에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겠네요.

비행기 표에 포함시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