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철쭉제로 검색을 해 보면 수 많은 산 이름 다음에 붙인 철쭉제가 나온다.
그 중 유명한 것은 지리산 철쭉제, 소백산 철쭉제, 태백산 철쭉제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산이라면 철쭉이 없는 곳이 없다.
그래서 전국 어지간한 산에는 철쭉제가 벌어진다.
그만큼 철쭉은 우리나라에서 흔하다는 것이다.
문순태의 ‘철쭉제’라는 중편 소설이 있다.
짧은 감상평으로 이런 글이 있더라.
봉건적 신분 제도와 6·25 전쟁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으로 인해 빚어진 갈등을 ‘지리산’이라는 공간에서 화해로 이끌고 있으며 민족적 비극을 극복하려는 작가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길지 않은 소설이니 직접 읽어도 좋고, 유튜브에서 옛날 방영한 TV 문학관에 ‘철쭉제’가 있으니 봐도 좋겠다.
아무튼 작품 속 ‘나’와 판돌이의 아버지가 묻힌 곳은 지리산 세석평전.
그곳은 철쭉으로 유명한 곳이다.
올해는 그 흔하던 철쭉제가 코로나라는 낯선 친구 덕에 쉽지 않겠지만 철쭉은 그래도 핀다.
화창하고 선명했던 어제.
남산에 가 보니 아래는 철쭉이 지고 있었고, 정상 근처는 저들만의 철쭉제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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