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덩달아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중이다.
계명산 샘터에 오르며 본 하늘은 한창 우기 때의 치앙라이 하늘을 닮았다.
한쪽은 흐림, 다른 한쪽은 아주 흐림.
그 와중에 한용운님 시에 나오는 표현처럼 검은 구름 사이로 누구의 얼굴인지 푸른 하늘도 보인다.
그 푸른 하늘은 참 맑은 하늘이다.
요즘은 온도는 높지 않지만 습도는 아주 높아 그 습함이 온 몸을 감싸는 느낌이다.
이제 칠월도 저물어 가고 팔월도 지나면 뽀송뽀송한 가을이 오겠지?
코로나로 발이 묶여서 지내는 세월인데 빠르기는 총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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