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뿌리는 멧돼지가 즐겨 파서 먹을 만큼 영양분이 많은데 자양강장제로도 쓰였고 녹말을 추출하여 쌀, 보리 같은 곡식과 섞어서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또 꽃의 술을 따 버리고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밥이 노랗게 물이 들고 독특한 향기가 나는 밥이 된다.
<다음>에서 퍼옮.
꽃이 피면 하루만에 지지만 계속 꽃대가 올라와 그게 제법 간단다.
참 흔하지만 나름 예쁘고 쓸모가 많은 꽃이다.
어지러운 말들을 많이도 쏟아내고 있다.
잘난척하며 떠드는 인간 군상들을 보며 너는 차마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냐고 묻고 싶다.
죽음 앞에서는 일단 입을 다물자.
그게 한 시대를 고민하며 살았던 사람에 대한 예의다.
기본 상식조차 무시되는 세상이 참 무섭다.
원추리꽃이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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