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등장한 예쁜 꽃.
키도 크지 않고 꽃송이도 한 친구는 딱 한 송이, 다른 친구는 두 송이 그리고 또 다른 친구는 세 송이를 달고 있었다.
하나 둘 셋 이렇게 서로 짰냐?
참나리도 보았고 중나리도 보았는데 그 중 제일 예쁜 것이 하늘말나리네.
하늘말나리는 하늘나리와는 좀 다른데 똑같이 꽃이 하늘을 바라보며 피지만 '말'이라는 글자가 붙는 하늘말나리는 줄기 아래쪽에 여러 장의 잎이 돌려 나있다.
하늘말나리 꽃은 색도 강렬하고 작고 예뻤다.
꽃말도 순결,순진,변함 없는 귀여움이란다.
성벽 끝에 위치해 조심 조심 또 꽃이 다치지 않게 사진에 담았다.
몇 번 남산 대신에 계명산 약수를 갔다오곤 했는데 역시 남산이 좋다.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꽃도 만나고.
'한국 2020 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남산에서 만난 원추리꽃 (0) | 2020.07.15 |
---|---|
[충주] 장마가 몰고 온 계곡 풍경 (0) | 2020.07.14 |
[충주] 계명산에서 만난 개암나무 (0) | 2020.07.06 |
[충주] 등계명산 (0) | 2020.07.04 |
[충주] 남산에서 미리 만난 가을 (0) | 202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