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의 문턱 9월이 되었다.
얼마전 이른 가을 타령을 했나 했더니 이제 제대로 가을이 오나 보다.
역시 가을이 되면 구름이 다르다.
더 이상 여름 상징은 뭉개 구름은 없으려나 오늘은 새털 구름의 모습이 조금씩 보였다.
어디서 이런 하늘이 왔는지 모처럼 파란 하늘에 새털 구름이 코로나로 찌든 마음을 밝게 해준다.
참 그 놈의 코로나 징하다.
히긴 더 징한 것이 인간이다.
무식에 신념이 더해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주려고 그런가 요즘 참 징글 징글한 인간이 참 많다.
이번을 기회로 소위 개신교 신자들에서 알곡과 가라지가 구별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긴 가라지 빼고는 남은 알곡이 얼마나 될까?
요즘 오래 전 나온 미드 퍼시픽을 보고 있는데 오늘 본 내용은 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정글이었다.
요즘 세상살이가 험한들 그 때 그 정글보다 심할까 싶다.
그래도 살아 남는 사람이 있더라.
그런 걸 존버 정신이라고 했던가?
헌데 인간 못 된 것이 존버 정신이 훨씬 강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맹바기나 두하니가 그런 놈 아닌가?
선한 사람 착한 사람 그리고 생각이 바르게 박힌 사람도 존버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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